Special Report② / 2015년 공정자동화산업 전망
셰일 가스 시장에 기대 몰린 2015년 공정자동화 업계
공정자동화 종사자들은 지난 2014년 공정 자동화 시장을 '내수 흐림, 수출 맑음'으로 정리하고 있다.
석유화학 및 정유 분야의 국내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부분의 공정 자동화 업체들은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EPC 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큰 폭은 아니지만 성장을 지속한 것이 일반적인 상황.
최근 공정자동화 시장의 트렌드는 I/O를 필드 단에 설치하는 새로운 I/O 들이 속속 시장에 선보이면서, 이것이 향후 공정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IT와 OT의 기술적 융합 트렌드 역시 메이저급 공정자동화 업체들의 비즈니스에 기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올 한해 공정자동화 시장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가격의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이것이 중단기적으로 공정 자동화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최대 호재로 떠오른 셰일가스의 성장으로 인해 Gas Carrier나 Gas Processing 등 가스 관련 수요 증대가 예상이 되는 한편, EPC 업계가 그 동안의 저가수주 등으로 인한 내부적인 진통 이후, 정비된 양상으로 수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이 됨으로써, 국내 공정자동화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정자동화 업체들의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