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의 사장 겸 CEO인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이 24일 런던에서 열린 시스코(Cisco)의 IoT 월드포럼(IoT World Forum)에서 사물인터넷(IoT) 도입과 그것이 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포럼에 참여한 1200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통찰을 공유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직 산업자동화 및 산업정보에만 주력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스마트 생산의 미래 설계와 관련한 도전과 기회를 이해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모렛이 설명했듯이 조직들이 파일럿이나 개념증명(proof-of-concept) IoT 프로젝트 단계에서 확장 가능한 IoT 배치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IoT와 관련한 긍정적인 결과들은 지속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IDC)이 공개한 글로벌 IoT 디시전 메이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분의1(31%)이 이미 IoT 솔루션을 개시했고 43%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솔루션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IoT 솔루션 배치에서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든 산업, 응용프로그램 및 지역에 걸쳐 파일럿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모렛은 “제조업체 및 산업 운영자들은 그들의 업무 전반에서 IoT를 적용할 실용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며 결과로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IoT 기술과 특정 산업용 응용프로그램과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협업과 더 빠른 문제해결 및 생산성 증대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모렛은 컴퓨팅 및 연결 비용 절감을 포함해 산업용 IoT 도입과 커넥티드 운영으로 도출되는 몇 가지 요소들과 정보기술과 운영 기술의 융합의 장점을 언급했다.
모렛은 IoT 기술을 도입한 커넥티드 기업이 확장 가능한 분석을 통해 사업의 모든 단계에 걸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산업 운영에 대한 더 나은 통찰을 만들어내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을 채택한 고객사 중 확장 가능한 분석을 도입해 운영 전반에서 가시성과 생산성을 개선한 그레이트 레이크 브루잉(Great Lakes Brewing Co.)의 사례를 언급했다.
2017 IoT 월드포럼은 IoT가 사업, 기술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시스코는 전략적 파트너로 산업의 디지털 변환에 필요한 산업용 네크워킹 및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업해왔다. 또한 이들은 공장 단계와 높은 수준의 정보 시스템 간의 기술 및 문화적 격차에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이 사업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렛은 “우리에게는 우수한 기술, 유능한 인재와 강력한 문화가 있지만 시스코와 같이 훌륭한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사와 차별되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공장에서 기업 네트워크까지 높은 보안성과 원활한 연결을 보장하는 기술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