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사, 자사 전 세계 자동차 개발 신규 플랫폼으로 지멘스 CAD 소프트웨어 채택

다임러 AG, 자사의 전 세계 자동차 개발 환경 표준으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CAD 소프트웨어 채택.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 기업인 다임러사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NX CAD 소프트웨어를 도입함과 동시에 기존에 일부에서만 사용하던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Teamcenter를 확대 적용하여 기업 제품 데이터 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NX와 Teamcenter의 조합은 다임러사로 하여금 초기 콘셉트 설계에서부터 설계 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설계 솔루션의 검증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또한 전 세계에 걸친 데이터들의 단일 디지털 제품 정보 통합 관리를 통해 신규 자동차 모델의 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개발과 설계, 생산 기획 및 생산 절차를 동일 선상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더욱 최적화된 PLM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임러사의 R&D 제품 혁신 및 프로세스 기술 부문 대표인 바라 바라수브라마니안(Bharat Balasubramanian) 교수는 "NX CAD 소프트웨어와 Teamcenter 기반의 자사 제품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Smargd’의 조합은 생산 기획과 설계에서부터 생산 기기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통합시켜 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다임러 社와 함께 올해 또 다른 자동차 제조 기업이 글로벌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위하여 자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자사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교체 도입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동차 설계 및 개발에 있어서 그 품질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기계/전기/전자 부문 관리의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점차적으로 통합 플랫폼 상에서의 기계/전기에 관련된 모든 정보의 통합적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급사들을 포함하는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협업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척 그라인드스태프(Chuck Grindstaff)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글로벌 대표이자 CTO는 "자사의 CAD 및 PLM 소프트웨어는 제조기업들로 하여금 개발 프로세스와 생산 기획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 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멘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모든 밸류 체인을 포함하는 제품 및 생산 기획 절차를 생산과 동시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다임러사의 경우, 90년대 중반부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협업 제품 데이터 관리를 위해 사용해 왔으며, 이번 NX CAD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컴퓨터 기반의 툴로 작업이 가능해지며,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협업 설계와 엔지니어링 그리고 개발 작업을 위한 하나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과 같은 효율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현재 지멘스는 전세계 6만 9천 5백 여 고객에게 6백 7십만에 달하는 라이센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PLM 소프트웨어 시장은 타 소프트웨어 시장 대비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2009년 PLM 시장 규모는 230억 유로를 기록하며, 2014년까지 8% 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