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G, 세계 최초의 개방형 Safety 프로토콜 「openSAFETY」 공개 EPSG, 세계 최초의 개방형 Safety 프로토콜 「openSAFETY」 공개
한은주 2010-12-20 00:00:00

EPSG, 세계 최초의 개방형 Safety 프로토콜

 

「openSAFETY」 공개

 

파워링크유저그룹코리아, 『Korea Industrial Ethernet Conference 2010』

성황리에 개최

 

 ▲이인용 B&R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계에 이더넷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EPSG(ETHERNET POWERLINK Standardization  Group)가 ETHERNET POWERLINK의 소스 코드를 오픈한데 이어, 세계 최초의 개방형 독립버스 형태의 세이프티 프로토콜인 openSAFETY를 공개하면서, 산업용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오픈이라는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POWERLINK를 비롯한 EtherNet/IP, Modbus TCP, SERCOS III 등의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들이 openSAFETY와의 상호호환성 정책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 지역에서 시장지배력이 큰 PROFINET의 openSAFETY에의 참여 역시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Safety 프로토콜 시장에서의 openSAFETY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파워링크유저그룹코리아(POWERLINK User Group Koea)는 지난 10월 21일, 기계설비 및 산업자동화관련 사용자와 엔지니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Korea Industrial Ethernet Conference 2010』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POWERLINK 및 openSAFETY 프로토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취재  ㅣ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THERNET POWERLINK는 최고의 실시간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

 

이날 행사에서 이인용 B&R코리아 지사장은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여러 산업용 네트워크 프로토콜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리얼타임을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POWERLINK는 리얼타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하고, POWERLINK는 원천기술이 오픈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해외기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POWERLINK 제품은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많은 제어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앞서가는 기계제조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에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싸고, 빠르고,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EPSG의 Mr. Potier씨는 「POWERLINK Facts」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POWERLINK는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가진 실시간 이더넷 솔루션으로, 현재 2000여 OEM사가 POWERLINK 기술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POWERLINK는 620개의 멤버 및 사용자, 서포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산업용 이더넷은 국제표준의 프로토콜들이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POWERLINK 프로토콜이 완벽한 오픈 정책을 통해 모든 스펙 및 개발자 소스를 모두 개방하는 정책을 펴면서 업계의 이슈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특히 POWERLI-NK는 개발소스코드까지 완전히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쉽게 POWERLINK를 가져다가 자신의 솔루션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해 소유권을 자신이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오픈 프로토콜이라고 강조했다

 

▲ EPSG  포티에 매니저가 POWERLINK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B&R의 Mr. Rabl이 openSAFETY 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otier씨가 설명한 POWERLINK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POWERLINK는 직접적인 슬레이브 대 슬레이브 통신을 지원함으로써 드라이브에서 드라이브로의 가장 빠른 반응시간을 보장하며, 슬레이브를 다중화해 슬롯을 할당함으로써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대역폭을 줄이고 동일한 네트워크에 더 많은 장치가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한 Hot Plug 효과로 인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관리가 불필요하다. 또 Star 토폴로지를 비롯한 Tree, Ring, Daisy Chain 등 다양한 토폴로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확장에 제한이 없다.
Potier씨는 특히, POWERLINK는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 EtherCAT보다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적은 I/O 입출력에서는 EtherCAT이 빠르지만,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는 POWERLINK 성능이 보다 우수하며, 특히 분산화된 모션제어에서는 EtherCAT에 비해 2배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알스톰사의 가스터빈 장비에 POWERLINK 성공적으로 적용

 

그는 또 높은 유용성이란 최상의 이중화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POWERLINK는 링 이중화는 물론, 매체 이중화, 이중화 마스터 등의 세 가지 이중화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유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최상의 이중화를 인정받아 알스톰사의 가스터빈 장비에 POWERLINK가 적용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POWERLINK는 라이센스와 특허가 없으며, 시운전에 네트워크 전문가가 필요 없고, 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유지보수 등을 통해 다운타임이 감소될 뿐 아니라, 마스터가 무료임은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POWERLINK가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개방형 솔루션임을 역설했다. 따라서 POWERLINK는 OEM업체에게는 생산성 증대 및 빠른 생산시간, 어떠한 밴더와도 연결되지 않는 개방형 기술, 쉬운 유지보수와 운영이라는 이점을 제공하며,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에는 높은 성능과 데이터 처리량, 센서까지의 웹 서비스, 높은 효용성과 Safety 특성이 포함된 이점을 제공하고, 부품제조업체에게는 특정한 하드웨어가 불필요하며, 큰 기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POWERLINK는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개방형 솔루션

 

이어진 B&R 본사의 Mr. Rabl씨는 「openSAFETY Con-cept」이라는 주제를 통해 openSAFETY가 왜 산업 솔루션에 필요한지, 어떻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첫 머리에 Rabl씨는 일반적인 Safety 구성에 비해 openSAFETY가 취하고 있는 통합형 Safety가 갖는 장점을 설명했다. 
일반적인 Safety가 캐비닛 안에 Safety 릴레이를 장착하고 개별적인 배선에 의해 세이프티 어플리케이션이 구현되는데 비해, 통합형 Safety는 세이프티 오토메이션과 일반 오토메이션이 합쳐진 통합성(Integration)을 특징으로 하며, 기계 자체에서 다양한 하드웨어 토폴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Flexible), 기계 자체뿐만 아니라 전기 캐비닛ㆍ스테이션ㆍ공장단위까지 하나의 이더넷으로 통신할 수 있는 분산성(Decentralized)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물론 심지어 소프트웨어까지 TUV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Safe 모션 제어와 관련된 설명에서 openSAFETY는 Bus를 통한 모든 기능을 제어하고 통합된 Safe 파라미터 등 통합된 Safety를 가진 Safe 모션 제어를 실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EPSG는 올해 개최된 하노버전시회에서 EtherNet/IP를 비롯한 Modbus TCP/IP, POWERLINK, SERCOSⅢ 등 여러 필드버스 기반의 완전한 기능의 openSAFETY를 구현했음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openSAFETY는 모든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을 위한 최초의 통합형 Safety 표준

 

그는 openSAFETY가 모든 필드버스,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 또는 산업용 특정 통신 솔루션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로서 블랙채널(Black Channel)의 원리를 설명했다.
또 openSAFETY를 통한 부가가치로서 통합된 Safety 파라미터, 고급 통신 개념을 위한 솔루션, 가장 빠른 Safety 통신 솔루션 이 세 가지를 꼽았다.
즉 openSAFETY는 통합된 Safe 파라미터를 제어함으로써 추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불필요하고 개방형 콘셉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실수가 감소하며, 고급 통신 개념을 위한 솔루션으로서 모듈화된 시스템에 적합하고 SIL4 규격을 만족시키는 높은 가용성을 보장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또 msec 이하의 사이클 시간 동안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시장에 나와 있는 Safety 프로토콜 중 가장 빠른 통신 솔루션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openSAFETY를 사용하게 되면 센서 제조사는 한 번의 개발 투자로 모든 필드버스에 동일한 Safety 표준을 사용할 수 있고, 블랙채널의 원리로 시스템의 가장 상위의 어플리케이션 레벨만 개발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는 하나의 라이센스와 프로토콜만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유지보수가 손쉬워진다고 openSAFETY의 이점을 정리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POWERLINK 프로토콜에 대한 국내 시장에서의 기술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립한경대학교에 POWERLINK 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센터에 물류자동화 인력양성센터와 함께 POWERLINK 프로토콜 솔루션 교육장비를 구축한 기술교육센터를 오픈해 POWERLINK를 통한 물류자동화 및 기계자동화 분야 인력양성과 전문 엔지니어 재교육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솔루션 발표에서는 힐셔코리아, 피닉스컨택트, B&R 등이 POWERLINK 프로토콜을 통한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방법과 산업용 네트워크 허브 적용 기술, 그리고 POWERLINK 국내 주요 적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openSAFETY의 주요 하이라이트

 

ㆍ한 개의 통일된 표준으로 모든 주요 필드버스를 커버

ㆍ효율적인 교차 통신에 의한 생산성 극대화
ㆍ시운전 및 유지보수 기간의 단축
ㆍSafe 파라미터의 자동설정
ㆍ모듈식 Safe 개념을 채택한 기계에 매우 적합
ㆍ전 세계 유일한 100% 개방형 Safety 솔루션
ㆍ가장 속도가 빠른 IEC 61508 SIL3 통신 솔루션 탑재
ㆍ투자 위험성 전무: TUV에서 적합성 시험 인증
ㆍ백프레임 버스에 매우 적합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