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1』 하이라이트 -④ 『Automation World 2011』 하이라이트 -④
한은주 2011-04-11 00:00:00

『Automation World 2011』 하이라이트

 

중견ㆍ중소기업들이 빛난 『Automation World 2011』

 

올 『Automation World 2011』은 LS산전을 비롯한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쓰비시전기 등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업체가 불참한 가운데, 중견ㆍ중소업체들이 돋보인 전시회로 기록됐다.
ABB코리아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한눈에 보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화려한 부스로 참관객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으며, 한국NI 및 힐셔코리아, 만희기전, 터크코리아, 트라이텍, 오토닉스 등 각 자동화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들이 신제품 위주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전기기간 내내 볼거리를 제공했다.
『Automation World 2011』 전시장을 빛낸 업체들의 전시 내용을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트라이텍, Real-Time Cluster Tool Controller 등 신제품 집중 소개

 

 

독일 백호프(Beckhoff)사의 국내 대리점인 트라이텍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백호프의 새로운 통합 소프트웨어인  TwinCAT3를 비롯해서, 새로운 임베디드 PC인 CX5020 및 트라이텍에서 자체개발한 Real-Time Cluster Tool Controller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했다.


우선 올 하노버페어에서 정식으로 런칭될 TwinCAT3은 IT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Microsoft Visual Studio 2010 버전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 따라서 강력한 프로그래밍 툴인 MS VS2010에서 산업용 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게 되면 모든 개발자가 어렵지 않게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TwinCAT3의 가장 강력한 특징은 IEC61131-3 언어와 함께, IT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C/C 언어와 과학적 분석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Mathlab/Simulink를 하나의 단일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 줄 뿐만 아니라, 멀티코어 CPU 상에서 특정 태스크를 분산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


또 CX5020은 Intel Atom 1.6 GHz CPU를 채택한 임베디드 PC로서, 512 DDR RAM을 지원한다. -25∼60℃의 온도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리얼타임 제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고, 모든 PLC 기능 및 모션 다축 제어를 지원한다. Power Loss 전 Persistent Data 1MB 처리가 가능한 1초 UPS를 장착하고 있는 것도 특징.


또 지난 SEMICON KOREA 2011에 이어 소개된 Real-Time Cluster Tool Controller 역시 이번 전시기간 동안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Real-Time Cluster Tool Controller를 통해 트라이텍이 이번 전시에서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는 기존의 반도체 장비에 적용되어온 CTC(Cluster Tool Controller)가 리얼타임성이 없는데 비해,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백호프의 TwinCAT으로 리얼타임을 지원하는 완벽한 PC 기반 제어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


또 TwinCAT이 PC에서 최고 50us의 고속제어가 가능하며, 하드웨어적으로 고장요소가 없고 윈도 OS의 편의성과 인텔 CPU의 고성능을 지닌 임베디드 PC로 개발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트라이텍이 이번 전시기간 동안 강하게 어필한 내용이다. 또 TwinCAT에서 지원하는 ADS가 원격 PC간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TwinCAT은 소프트웨어 모션 제어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이더넷 케이블 연결만으로 최대 255축까지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트라이텍의 이번 전시기간 중 어필 포인트. 트라이텍은 고객이 자사의 하드웨어를 구매하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소스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가나는 전략으로, 이 점이 전시기간 동안 반도체관련 참관객들의 흥미를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winCAT CNC가 선보이기도 했다.

 

ePLAN, EPLAN Electric P8 등 소개

 

 

ePLAN은 전기설계 전문 소프트웨어인 ePLAN electric P8을 비롯해서, 공압ㆍ유압ㆍ윤활 및 냉각시스템 솔루션인 ePLAN fluid, P& ID 설계 솔루션인 ePLAN ppe, 인클로저 디자인 전문 소프트웨어인 ePLAN cabinet, 기구설계ㆍ전기설계ㆍ프로그램 등을 통합해 설계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인 ePLAN engineering center 등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EPLAN Platform은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전기설계와 관련이 있는 다른 엔지니어링 및 응용 프로그램과 쉽게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목시킬 수 있으며, EPLAN 제품들은 각각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추가모듈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또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ePLAN P8은 매크로 유형기술로 설계시간을 절감하며, 표준 변경으로 신속한 세계화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옵션기술로 변경 및 생성시간을 절감할 뿐 아니라, 다중 사용자 접근으로 협업을 지원한다.

 

삼정오토메이션, 콜모겐 AKD 드라이브 등 출품

 

 

삼정오토메이션은 서보 드라이브 및 모션 컨트롤러, SynqNet 등 모션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대나허모션의 여러 브랜드 가운데 모션 컨트롤러가 드라이버에 내장된 G&L의 Digital MMC에 크래비스의 IO가 연동되는 리얼타임 모션 데모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으며, 모션 데모 및 DDR 모터 등을 소개했다.
특히, GMC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콜모겐의 새로운 서보 드라이브인 「AKD 드라이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시스템베이스, 최근 출시된 임베디드 모듈 Eddy-S4M v2.5 등 자사의 최신 제품 모두 출품

 


 
 
 
 
 
 
 
 
 
 
 
 
시스템베이스는 국내 전시회로서는 드물게 이번 Automation World 2011에 참가, 시리얼 멀티포트를 비롯한 컨버터, 디바이스 서버, 임베디드 모듈, 반도체 등 자사의 전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키오스크/ATM/POS 장비 등 자동화기기 내부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멀티포트 제품과 최근 출시된 임베디드 모듈 Eddy-S4M v2.5 및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임베디드 모듈 Eddy-CPU/mp v2.5에 이르기까지 자사의 최신 제품을 모두 전시했다.

이 가운데 시리얼 멀티포트 Multi-8C/PCI 시리즈는 시스템베이스에서 자체개발한 SB16C1058 PCI를 탑재한 제품으로, PCI Target Interface 기능과 8개의 UART가 합쳐진 시리얼 포트 전용 반도체를 사용해 PCI 및 PCI-X 버스 상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Eddy CPU/mp v2.5는 ARM9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초소형의 임베디드 CPU 모듈로서, 특화된 어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제작에 최적화된 Eddy-CPU/mp를 통해 고객이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특화된 장비를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