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여 전부터 국내에서도 SCADA 사업 전개해와 5년 여 전부터 국내에서도 SCADA 사업 전개해와
한은주 2011-05-21 00:00:00

Special Report 프로세스 업체들의 SCADA 사업전략


5년 여 전부터 국내에서도 SCADA 사업 전개해와

 

“시추 및 풍력 등 업스트림 시장 확대와 맞물려 SCADA 시장 확대 예상”

 

STARDOM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STARDOM이란 NCS(Network Based Control System) 콘셉트에 맞춰 요꼬가와가 개발한 제품들의 총칭으로서, VDS와 FCN, FCJ, FCN-RTU가 있다.
STARDOM의 컨트롤러는 자율형이라는 것이 특징으로, 하이브리드 PLC 기능과 산업용 PC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또 VDS는 중소규모의 SCADA/HMI 소프트웨어 패키지, FAST/TOOLS는 대규모의 SCADA/HMI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요꼬가와전기에서 SCADA 사업을 위해 STARDOM이라는 별도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PLC 계장은 폭 넓은 업종과 분야에서 사용이 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우선, 타 공정관리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스템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또 시스템의 대규모화, 복잡화에 따라 발생된 문제에 대한 원인분석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저가 공급이 메이커별로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작성비용이 전체비용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따른 현지에서의 엔지니어링 인재 확보나 현지에서의 기술적인 지원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점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따라서 우리 요꼬가와전기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범용 PLC에 단순히 계장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계장 시스템 벤더로서 엔지니어링부터 오퍼레이션 및 메인터넌스까지의 계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제2세대 PLC계장 시스템으로서, 하이브리드 PLC인 「STARDOM」을 개발했다.


최근 들어 프로세스 업체들이 SCADA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시추나 풍력과 같은 업스트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이유다. 우리 한국요꼬가와전기는 국내에서도 약 5년 전부터 SCADA 사업을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의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오일 & 가스 팀에서 SCA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오일 & 가스의 Wellhead 컨트롤 및 모니터링이나 파이프라인 컨트롤 및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전력, 수처리, 환경, 화학, 철강 등 많은 어플리케이션에 SCADA의 적용이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것이 추세다. 

 

한국요꼬가와전기의 대표적인 SCADA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이 있나.
시흥정수장 및 화목소각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현재 국내 SCADA 시장은 L사나 V사와 같은 로컬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고, 프로세스 업체들이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들 로컬 업체들은 수처리나 소각로, 발전 등의 유틸리티 분야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입찰에 의해 수주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외산 업체보다는 로컬업체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STARDOM은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의 오일 & 가스, 철강, 환경, 전력,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말 기준으로 FAST/TOOLS는 1,200, STARDOM은 8,023개가 판매가 됐으며, STARDOM CPU 기준으로는 1만개 이상이 판매가 됐다.


파이프라인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요르단의 ENPPI Arabian Gas Pipeline Ⅱ를 비롯해서 오일 & 가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Shell Field Wide PAS 및 Modec FPSO, 파워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이집트의 Union Fenosa LNG Plant, 수처리에서는 Hyflux Desalination Plant 등의 수많은 레퍼런스가 있다.

 

타 프로세스 업체들의 SCADA와 차별화되는 STARDOM의 강점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STARDOM에는 DCS에서 사용하는 펑션블록이 내장되어 있어서 PID 제어나 시퀀스 제어에 양쪽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오픈 아키텍처 개념이기 때문에 어느 네트워크에도 접속할 수가 있다. 또 이중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티컬 프로세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FCN이나 FCJ, FCN RTU와 같이 전용 컨트롤러가 다양하게 라인업 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FA-M3라는 PLC로도 적용이 가능해 유저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컨트롤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우리 요꼬가와전기만의 장점이다.

 

그렇다면 한국요꼬가와 전기가 SCADA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주력시장은 어디인가.
수처리나 소각로 어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고, 이외에 국내에서도 풍력발전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역시 풍력발전의 피치제어나 요 제어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우리의 STARDOM으로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내수보다는 향후 EPC 분야에서의 대형 SCADA 시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비를 하고 있다.
국내 EPC 업체들이 SCADA 사업에 아직 적극적이질 않아서 시장이 크게 형성이 되고 있질 않지만, 현재 오일이나 가스 부문의 SCADA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장래에 EPC 업체들이 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SCADA 시장이 DCS 시장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우리가 SCADA에 관심을 갖는 이유 역시 이 부분이 크다.

 

빌딩자동화 분야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나.
빌딩자동화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BACNet이나 LON 통신이 지원돼야 하는데, 요꼬가와에서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질 않기 때문에, 빌딩자동화의 에너지 세이빙 즉, 빌딩의 열효율을 개선하는데 컨트롤러 패키지로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건물이나 공장의 공조에 적용되는 펌프를 컨트롤해서 에너지를 세이빙하는 전용 패키지로 이미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빌딩 에너지 세이빙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빌딩 전체보다는 기존 빌딩의 개조나 새롭게 건축되는 신규빌딩이 우리의 타깃시장이다.

 

SCADA 시장전략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나.
쉬운 예로 가스를 검침하는 것도, 가스를 분배하는 것도 모두 SCADA다. 그러나 이런 시장은 특화되어 있고, 이미 이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시장은 아니다. 우리 한국요꼬가와전기에게 올 2011년까지는 SCADA 시장에의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앞서 얘기한대로 STARDOM의 오픈성 및 웹베이스 등의 여러 가지 강점을 살려, 우선적으로 수처리나 소각로, 빌딩 에너지 절감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보한 후 EPC 시장 확대에 대비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시장전략이다.

 

향후 예상되는 SCADA의 기술동향이라면.
스마트폰 등 IT와 연계된 SCADA 기술의 전개가 예상이 된다. 또 DCS와의 인터페이스 및 인티그레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파이프라인이나 웰헤드(Wellhead)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에서 기존 DCS에 SCADA가 인티그레이션 되어 적용이 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SCADA와 관련된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은.
최근, Power Plant의 Turbomacinery Control 분야에 적용되는 STARDOM Turbine I/O Module이 2가지 개발되었다. 5ms의 Scan time으로 Valve Position Control이 가능한 Servo Module과 5ms의 Logic Scan time의 High Speed Protection Module이다.
이와 함께 최근 SCADA Controller로 애용되고 있는 FA-M3 PLC의 새로운 CPU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FA-M3 CPU의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3.75 nano sec로 최소 Scan Time은 100 micro se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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