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4일 세계 최고의 오실로스코프 제조업체인 텍트로닉스(Tektronix, Inc.)가 지난 9월 1일 발표한 세게 최초의 혼합도메인 오실로스코프가 10월 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를 개시 한다.
텍트로닉스가 발표한 “혼합도메인 오실로스코프”는 하나의 계측기에 오실로스코프와 스펙트럼 분석기의 기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지난달 전 세계 동시 발표와 함께 발표 당일에만 몇 백 건의 주문 요청이 있었다.
(주)누비콤은 텍트로닉스의 국내 판매담당 대리점으로서 신제품의 물량 확보에 힘입어 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게 되었다.
새로 발표한 MDO4000 혼합 도메인 오실로스코프는 엔지니어들에게 시간 상관 관계의 아날로그, 디지털, RF 신호를 캡처하여 시스템을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고유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설계 문제를 기존의 방식과 달리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오실로스코프 사용자 중 60% 이상은 무선 기능이 통합된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스펙트럼 분석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간영역과 주파수 영역 모두에서 디버깅을 해야 한다. 이전까지 엔지니어들은 아날로그/디지털 엔지니어이거나 또는 RF 엔지니어 중 한 쪽이었다. 하지만 무선 기술이 점점 흔하게 사용되면서 설계 엔지니어가 양쪽 영역을 모두 다루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곧 양쪽 엔지니어들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되었다. MDO4000 혼합 도메인 오실로스코프는 스펙트럼 분석기의 기능을 통합하여 며칠 또는 수 주의 디버깅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툴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오실로스코프이다.
텍트로닉스 오실로스코프 담당 총책임자인 로이 시걸(Roy Siegel) 씨는 “업계 최초로 시간영역과 주파수 영역 사이의 장벽을 허문 MDO4000 시리즈는 지난 20년간 발표된 오실로스코프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일 것으로 생각하며, 오실로스코프의 혁명으로 남을 것이다. 임베디드 설계 테스트에서 지난 수년간MSO(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 Mixed Signal Oscilloscope)가 표준인 것처럼, MDO도 RF 기능이 점점 더 많이 포함되는 설계에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로토타입 엔지니어링(Prototype Engineering)의 창업자인 워드 램스델(Ward Ramsdell)씨는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선 RF 기능과 기존의 아날로그/ 디지털 기능을 효과적으로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원박스 타입의 계측기가 없어 수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문제점을 앉고 있었다”면서, “지난 수개월간 MDO 시리즈의 초기 사용 경험에 따르면, 텍트로닉스의 혼합 도메인 오실로스코프를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의 아날로그, 디지털 및 RF 측면까지 쉽게 검토할 수 있어, 설계의 문제를 신속하게 디버깅하고 시스템의 실제 성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다. 이는 곧 혼합 도메인 오실로스코프로 인해 기존의 측정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