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새로운 CPU 출시… 미들엔드 시장에 맞는 모델부터 선보일 계획
-지멘스는 타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과 달리 PC 베이스 자동화에 대한 드라이브가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PC 베이스가 왜 중요한가.
▲우리 지멘스는 PC 베이스 자동화 기술에서 선두의 위치에 있다.
지멘스의 PC 베이스 자동화는 콤팩트한 PC 기반 플랫폼 상에서 제어와 시각화, 동작제어, 기술적 기능, 데이터 처리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또 최고의 퍼포먼스와 고장 안전(Fail-safe)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PC에서의 세이프티 기능을 구현하며, 고급 PC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와 통합이 가능한 완벽한 개방성을 제공한다.
특히, MES와 연동할 때 중간의 PC가 필요 없기 때문에 단계 하나를 줄여준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 가운데 하나다.
-현재 미들엔드 시장의 엔드유저의 요구 가운데 지멘스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 2011년 10월, 지멘스의 인더스트리 사업부가 개편되었으며, 이 전략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지멘스는 산업별 시장으로의 접근에 대해 밝혔다. 이것은 앞으로 지멘스가 특정 산업군과 관련 고객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지멘스는 특정 산업군의 노하우를 구축하고, 사용될 특별한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물론 SIMATIC 시스템이 기반이 될 것이지만, 각각의 산업군별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모듈이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자면 수자원, 화학, 금속, 조선, 자동차 산업 등 한국의 가장 중요한 산업들이다.
-TIA Portal은 미들엔드 시장 강화에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나.
▲TIA Portal은 SIMATIC, SINAMICS, SIMOTION 등과 같은 모든 TIA 제품의 프레임워크다. 단계적으로 지멘스의 모든 산업제품들은 TIA Portal로 통합될 것이며, 모든 제품들은 자동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특히, 미들엔드 시장에서는 각각의 고객들이 그들만의 기능을 원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시간이 비용 증가의 큰 요소가 되는데, 지멘스의 고객들은 TIA Portal을 통해서 엔지니어링 시간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
사용의 편의성 덕분에 초보 엔지니어들도 소프트웨어 작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고, 교육을 받는 데에 있어서도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다. 이것 또한 고객들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요소이다. 이처럼 미들엔드 시장의 고객 역시 TIA Portal을 통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TIA Portal은 우리 지멘스의 미들엔드 시장을 확대하는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들엔드가 아닌 로우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S7-1200이 기존의 S7-200을 컨버전하는데 있어서 이점으로 작용하는 기술적인 경쟁력 및 컨버전 했을 때 유저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S7-1200은 많은 향상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S7-200 PLC와 비교하여 몇 가지 향상된 장점을 설명하면 첫째, S7-1200은 강력하고 새로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TIA Portal 기반으로 엔지니어링을 한다. 둘째, S7-1200은 실시간 통신을 할 수 있는 산업용 이더넷 기반의 PROFINET 통신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셋째, S7-1200은 마이크로 오토메이션 시장에서 유일하게 Motion Control, PID Control 그리고 High Speed Counter와 같은 고기능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TIA Portal Basic에서는 기존의 LAD, FBD뿐만 아니라 강력한 프로그램 언어인 SCL을 지원한다.
따라서 기존의 S7-200을 S7-1200으로 컨버전할 때 유저는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지멘스에서는 현재 S7-200에서 S7-1200으로의 교체과정에 대한 기술적인 자문을 하고 있다.
-현재 미들엔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모 일산 업체나 로컬업체, 또 새롭게 미들엔드 시장을 확대강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화 기업 등과 같은 업체들을 이길 수 있는 지멘스의 시장전략은 무엇인가.
▲지멘스의 전략은 새로운 제품을 통해 혁신적면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지멘스의 한국시장에서의 올 2012년 미들엔드 시장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가.
▲명백한 지멘스의 목표는 자동화 세계시장에서 1위를 지키는 것이고, 또한 한국에서도 작년처럼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미들엔드 시장과 연결되는 OEM 시장 가운데 어떤 산업분야에 무게중심을 둔 사업이 전개될 예정인가.
▲모든 OEM 산업군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가 전개되겠지만, 전략을 세우다 보면 좀 더 주력하게 될 산업군이 생기는데, 앞으로 솔라나 2차전지, 풍력, LED 같은 산업군에 좀더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가 전개가 될 예정이다.
-향후 미들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 고객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이것은 OEM과 End-customer에게 역시 유효하다. TIA Portal과 새로운 I/O 시스템 ET200SP, 그리고 새로운 컨트롤러 시리즈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는 지난 2010년부터 모든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 통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멘스의 새로운 인더스트리 사업부는 특정 산업군을 위한 특별한 요구들을 풀어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안전성이 결합된’, PC 기반 오토메이션과 통합 HMI, PLC의 모션컨트롤은 미래의 미들엔드 시장에 있어 선두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미들엔드 시장 확대를 위한 지멘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지멘스는 앞으로 S7-1200과 S7-300, New CPU, TIA Port al V11 SP2 및 V12, T-CPU, PC Based Automation, ET-200SP, Comport Panel과 같은 완벽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미들엔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