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엔드 시장 공략을 위한 모션 컨트롤 제품 포트폴리오 완벽하게 구축, 유저 프랜드리 전략으로 미들엔드 시장에서도 지멘스 입지 강화될 것”
-향후의 제품 출시계획은 어떻게 되나.
▲V20 출시 이후에 V80-G2가 나올 예정으로, 이 제품은 지멘스 플랫폼으로 출시가 된다.이어서 V60-G2가 2014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Sinamics G120P가 펌프나 팬, 컴프레서 전용의 모듈식 주파수 인버터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은 컨트롤러와 파워를 모듈러 콘셉트로 가져가면서 특화된 임베디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Sinamics G 시리즈의 경우 서보제어 기능이 추가된 시리즈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 설명한 Sinamics G120P의 국내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국내시장에서는 통합 엔지니어링에 대한 개념이 아직 적어서 Sinamics G120P의 가격경쟁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체 엔지니어링 토탈 코스트를 기준으로 하면 Sinamics G120P의 가격은 대단히 저렴하다.Sinamics G120P에는 3개의 PID 컨트롤러가 있어서 HVAC에 필요한 컨트롤러를 3개까지 대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량, 온도, 압력 등의 컨트롤러가 필요한 고객은 Sinamics G120P를 펌프, 팬, 컴프레서용으로 사용하면서, 필요한 PID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토탈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아직 조성되어 있지 않지만,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콘셉트가 일반적으로 확산이 되어 있다.
-미들엔드 모션 컨트롤 시장에서의 지멘스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지멘스는 이노베이션이 됐든 기술이 됐든, 지속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한 모든 것이 스마트 즉, 보다 쉽게 사용자를 우선하는 방식, 유저 프렌드리하게 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멘스의 특장점 가운데 하나인 TIA Portal을 통해서 보다 쉽고 사용자 편의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모션 컨트롤은 가장 기본적인 컴포넌트로서, 이 컴포넌트를 유저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퍼포먼스 차이가 난다. 지멘스는 스마트 콘셉트를 기본으로 기술이나 제품 등 모든 포트폴리오를 이노베이션해 나가고 있다.따라서 향후 하이엔드뿐만 아니라 미들엔드 시장에서도 강력한 모션 컨트롤 업체로 부상할 수 있고, 이를 위해 현재 모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무엇으로 보나.
▲앞서 얘기했듯이 유저 프랜드리 전략이라고 본다. 이것은 한국시장에서는 특히 더하다. 간단하게 설치하고 운전할 수 있으며, 정비 편의성을 확보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지멘스의 G시리즈는 소 용량에서는 다르지만 일정 파워 이상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V시리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제품정책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V20은 M3 시장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이 됐으며, 나머지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따라 그에 맞는 특화된 기능을 어떻게 탑재시키느냐 하는 것이 과제다.우리 지멘스에선 미드레인지 시장에 해당하는 M3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개발이 이미 완료가 됐다.
-올해 모션 컨트롤 비즈니스를 어떻게 예상하나.
▲올해 철강 산업의 투자에 따라 지멘스의 모션 비즈니스 성과가 달라진다. 현 시점에서는 철강 산업의 투자가 보류 또는 답보상태라서 우려가 되는 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성과가 예상된다.
-미들엔드 모션 컨트롤 시장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기본적으로 미들엔드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단순한 설치와 간편한 사용이다. 우리 지멘스의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본 고객은 충성도가 높아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지멘스하면 어렵다, 비싸다고 하는 선입견이 있어서 이를 해소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다.
G120C나 G120P, V20 등 미들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트렌드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구축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미드레인지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저프랜드리 콘셉트를 기본으로, 마케팅과 트레이닝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멘스에는 PLC와 CNC, Motion Control 등 3 가지의 컨트롤 그룹군이 있는데, 이 가운데 미들엔드 시장을 위해 T-CPU 즉, 모션 CPU의 역할이 강조가 될 것이다. T-CPU와 SINAMICS S, G, V 시리즈의 결합은 토탈 엔지니어링 코스트와 라이프사이클 코스트를 최적화시킬 것이며 기존에 PLC를 핸들링하던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모션 컨트롤을 핸들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지멘스의 전략으로, TIA Portal이 이러한 전략의 구심점이 된다.
-T-CPU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나.
▲현재 S7-300 CPU를 기본으로 315T, 317T, 317TF 등 모션이 PLC에 통합이 되어 있는 상태로, 317TF의 경우에는 Fail-Safe까지 통합이 되어 있다. 모션 CPU에는 풍부한 어플리케이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앞으로 지멘스의 미들엔드 시장 확대를 위해 이 T-CPU와 SINAMICS V20, G 시리즈가 전략적으로 강조가 될 것이다.
-미드레인지 시장에서의 모션 컨트롤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보나.
▲기능은 강화되고, 사용은 편해지면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방향으로 기술이 전개되어 나갈 것으로 본다.
-올 2012년 미드레인지 모션 컨트롤 비즈니스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S시리즈를 위주로 한 비즈니스를 전개해오면서 미드레인지 제품군에 해당하는 G시리즈나 V시리즈에 집중을 못했는데, 올해와 내년에는 이 두 가지 제품을 가지고 미드레인지 시장을 집중 공략, 하이엔드부터 미들엔드까지 우리 지멘스 모션 컨트롤 시장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미드레인지 시장은 어디인가.
▲Offshore를 포함한 마린, 신재생 에너지, 철강 등 우리가 강한 하이파워 분야와 일반 산업기계 분야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과 영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은 지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윈윈의 업무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