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산업자동화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력
효과적으로 전달
참관객 유도에 성공한 부스 구성...‘역시 지멘스!’
지멘스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Ultimate Reliability, Maximum Value’를 주제로 산업자동화 전반에 걸친 자사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제조업체의 주요 화두인 에너지 절감과 산업 안전에 발맞춘 지멘스만의 특화된 통합 자동화 솔루션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 첫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멘스코리아 김종갑 회장은 지멘스는 지난 1847년 설립되어 전 세계 193여개 국가에 진출, 36만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약 735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고, 독일 외 지역의 매출이 총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전체 매출의 5.3%에 해당하는 39억 2천5백만 유로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160개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약 2만7천8백 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일하고 있다고 자사의 R&D에 대한 무게중심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299억 유로가 친환경 매출로 구성된다고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자사의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2014년까지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통해 4백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이 자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전체 매출 가운데 40%가 친환경 매출로 구성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조
지멘스는 중기 매출 목표로 1천억 유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혁신주도적인 성장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신흥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선도적인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며,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수직 소프트웨어에 집중한다는 것이 자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그동안 중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진출 전략을 전개해왔지만, 중국의 임금인상으로 5년 후면 중국의 원가부분에서의 혜택이 한국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멘스 비즈니스는 Industry와 Infrastructure & Cities, Energy, Healthcare라는 4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연간 1조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EPC 업체와 협력해 북아프리카와 남미지역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멘스 코리아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며, 한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맺었다.
2016년까지의 향후 5년 간 2배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이 지멘스 코리아의 목표.
엔드 커스토머의 전체 인더스트리에 대해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전략과 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커버하는 수직적 세일즈 어프로치 VSS 조직의 중요성 강조
김 종갑 회장에 이어서 지멘스 코리아의 정현석 이사가 자사의 인더스트리 사업부문의 전략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정 이사는 지멘스는 지난해 10월, 솔루션 사업 조직의 Industry Automation 사업부로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하고, 자사의 Industry Sector는 Industry Automation을 비롯해서 Drive Technologies, Customer Services, Metal Technologies라는 4개의 비즈니스 유닛으로 조직이 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기존 I&S 사업부의 수처리 비즈니스가 Industry Automation 조직으로 통합이 된 점을 역설했다.
정 이사는 특히, Customer Service 조직이 Industry Sector로 편입이 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고, 버티컬 세일즈 조직인 VSS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멘스의 VSS 조직은 과거의 제품 중심의 어프로치를 통한 수평적인 세일이 아닌, 엔드 커스토머에 대해 최상의 시스템부터 말단까지를 포함하는 전체 인더스트리에 대해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전략과 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커버하는 수직적 세일즈 어프로치를 의미한다.
정 이사는 제품과 솔루션을 같이 판매할 수 있는 조직이 생겼다는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변화로, 지멘스는 현재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하나의 인더스트리를 공략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TIA Portal v11 서비스팩 2의 한글지원 및 PCS7 8.0 버전의 향상된 기능 소개에 무게중심
정 현석 이사에 이어서 정 석진 부장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자사의 주요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Automation World 2012에서 지멘스가 산업계에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 것은 두 가지.
첫 번째는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 Portal 이다. 모든 자동화 소프트웨어 툴을 균일하게 통합시킴으로써 중복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없어질 뿐 아니라 값비싼 교육과정이 불필요해지고, 짧아진 엔지니어링 시간을 통해 빠른 시장접근이 가능해지며, 기존 프로젝트의 손쉬운 재사용을 통한 투자시간 및 비용의 최소화를 실현한다고 하는 ‘사용의 용이성과 사용의 효율성, 입증된 내용’ 이 3 가지가 지멘스가 강조하는 TIA Portal의 장점.
특히 최근 TIA Portal v11의 서비스 팩 2의 한글 버전이 출시, 한국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개선이 됨으로써, 커스토머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SIMATIC PCS 7 버전 8.0.
이 새로운 버전의 특징 가운데 주목할 대목은 우선 공정 히스토리언의 전사적인 시스템 오버뷰 기능의 강화다. 과거 데이터 저장 기능만 있던 데서 대시보드 및 각종 보고서를 제공, 저장해서 보여주는 레포팅 기능을 강화한 것. 또 Profinet 지원과 윈도7 및 Server 2008, 64비트 지원 역시 이번 새로운 버전의 향상된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밖에 기능은 향상되고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어 컨트롤 캐비닛 공간을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I/O ET200SP와, 스크린이 과거 4 대 3에서 16 대 9의 비율로 넓어지고 0~100%에 이르는 명암조정이 가능한 LED 백라이트가 특징인 새로운 HMI Comfort Panel, 인텔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547D 및 인텔 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227D/277D라는 2 가지의 하이엔드 및 로우엔드급 IPC가 소개됐다.
또 에너지 효율 및 메인터넌스와 관련해서 SIMATIC Powerrate와 B.Data가 소개됐다.
SIMATIC Powerrate는 에너지 사용의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 모든 에너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계산, 기록하는 WinCC 및 PCS7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Powerrate는 에너지 소비의 상세한 표현과 에너지와 관련된 디바이스들의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 비용 투명성 및 예측 최적화, 에너지 비용 절감, TIA의 통합 시스템을 통한 교육감소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SIMATIC Powerrate를 통해 열이나 가스, 공기, 전기적 에너지와 같은 모든 종류의 에너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WinCC 또는 PCS7의 표준기능인 트렌드 및 아카이브 기능과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배치단위 트래킹을 통해 에너지 소비의 상세한 표현을 지원하며, 에너지와 관련된 디바이스들의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엑셀 기반의 유연한 레포트 등을 통해 비용의 투명성 및 예측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 부하 한계 범위 초과를 피하기 위한 액티브한 부하 매니지먼트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블록/페이스 플레이트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알람, 트렌드 시스템 등 TIA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개발 및 교육 시간이 줄어든다.
Powerrate가 WinCC와 PCS7의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인데 비해 b. data는 산업단지나 공장전체, 도시 전체 등 광범위한 지역의 에너지 관리에 사용되는 에너지 관리 전용 SCADA 솔루션으로서, 에너지계획 및 조달, 에너지 컨트롤, 모니터링 및 레포트 이 세 가지 기능이 강화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b.data는 에너지 계산서부터 에너지 계획, 배기가스, 에너지 밸런스, 배치 관련 밸런스 등 많은 라이브러리와 탬플릿이 제공됨으로써, 에너지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작화 툴이 제공된다.
이 두 가지 소프트웨어는 광범위한 라이브러리를 통한 높아진 에너지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장하며, KPI 경보와 적시 대응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
또 SCADA 솔루션인 WinCC OA(Open Architecture)가 소개됐다. 이 WinCC OA는 터널이나 교통관제 등 인프라 분야에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2048개의 분산 시스템을 제공하며, 1천 만 태그까지 처리가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으로, 윈도우 및 리눅스, 솔라리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OEM 및 특화된 개발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이 된다. 정 부장은 특히 도로교통이나 터널과 같은 인프라에서는 컨트롤러만이 아니라 SCADA도 안전기능이 중요시되는데, 이 WinCC OA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TUV SIL3 인증을 확보한 SCADA라고 강조하고, 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CERN)에서 이 WinCC OA를 사용해 분자가속기를 모니터링 및 제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부스
TIA Wall
필드계기부터 모터, 드라이브, PLC, DCS에 이르는 제품 및 솔루션 구성을 보여줌으로써 Field Level부터 Operation Level, Management Level 전체를 커버하는 지멘스의 기술력을 어필했다.
TIA Portal v11 SP2 한글버전 출시...본격적인 비즈니스 전개에 ‘탄력’
지멘스의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인 TIA Portal은 PLC와 HMI, Drive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개발되어 라이센스만 별도로 구매하면 되는 형태다. PLC와 HMI, Drive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연동됨으로써, 여러 단계를 걸쳐야 하는 복잡한 자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작업을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
이 TIA Portal V11.0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는 통합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균일하고 일관된 시스템 동작을 보장하는 것이 장점으로, 모든 디바이스와 필드버스는 하나의 공유 서비스와 네트워크 편집기로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탐색, 라이브러리 개념,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 저장, 진단, 온라인 기능이 표준화되고 공유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따라서 컨트롤러와 HMI, 드라이브를 구성하는 전체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보다 높은 명료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TIA Portal v11 서비스 팩 2의 한글버전이 출시되면서, 올해 말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전개될 예정.
현장계기
온도부터 압력, 유량, 레벨 측정을 위한 광범위한 현장계기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여줌으로써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현장계기 분야에서의 자사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초음파 레벨 전송기 SITRANS Probe LU를 비롯해서, 레이더를 이용한 레벨 전송기 SITRANS LR250이 전시, 눈길을 끌었다.
SIMATIC PCS7 버전 8.0, Profinet 지원
이번 전시기간 동안 DCS인 PCS7의 새로운 8.0 버전이 패널 어셈블리 데모용으로 전시가 됐다.
PCS7 8.0 버전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Profinet이 지원된다는 점. PLC 및 I/O, 드라이브 등 각종 하드웨어에 Profinet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Profinet을 자사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 최근 지멘스의 행보 가운데 하나로, 지멘스는 CPU와 I/O 사이에 통신을 위한 Profinet을 출시함으로써 PCS7의 속도와 확장성을 향상시켰다.
PCS7 8.0 버전의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통합 엔지니어링 부분으로, PCS7과 지멘스PLM의 COMOS와의 연동을 통해 계획과 엔지니어링 툴 사이의 데이터 교환의 통합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고서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보고서 시스템과 프로세스 값 및 알람 메시지의 실시간 저장 등 Process Historian 기능이 강화됐으며, Safety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향상됐다.
또 리던던시 CPU 부분에서 기존의 414H 및 416H 사이를 중형급 CPU인 416H 모듈이 새롭게 추가, 리던던시 CPU 포인트의 선택 폭을 다양화하는 한편, HART와 Profibus-PA를 사용할 때 컨트롤 룸에서 현장의 계기를 컬리브레이션할 수 있는 툴인 PDM(Process Device Manager) 8.0을 출시, 확장된 플랜트 문서 및 통합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PCS7 8.0 버전은 70여 가지의 새로운 기능 및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통합안전 부스
통합안전은 지멘스가 자사 비즈니스의 강점 가운데 하나로 강력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는 기술로, 이번 전시에서도 자사의 진보된 통합 안전 시스템 솔루션이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켜준다는 장점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지멘스의 통합 안전 시스템은 일반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하나의 컨트롤러와 드라이브로 통합이 되어 있으며, 일반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하나의 같은 버스에서 통신이 실행되는 것이 특징. Profibus와 Profinet, AS-I 통신을 사용하며 결선의 최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컨트롤 캐비닛 소요면적이 줄어들어 공간이 절감된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Safety에서 와이어리스 통신을 지원한다.
SIMATIC 모듈형 컨트롤러
기계와 플랜트를 경제적이고 유연하게 자동화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인 SIMATIC 컨트롤러를 전시했다.
고속 CPU를 장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모션제어 기능과 품질데이터 수집 및 중간 저장, 고 수준 MES 연결 등의 추가 기능을 원활하게 구현할 뿐 아니라, 견고한 산업용 PC를 이용한 개방형 자동화로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는 자사 모듈형 컨트롤러의 특징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웨이퍼부터 모듈까지의 솔라셀 전 생산라인에 지멘스의 컨트롤러 및 모션 기술 적용
이번 전시기간 동안 지멘스는 친환경 기업답게 태양광 및 풍력발전 부스를 마련,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리드해나가고 있는 면모를 과시했다. 솔라셀 절단을 위한 와이어 소잉 머신에 자사의 컨트롤러와 드라이브가 적용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하는 한편, 잘라져서 나온 솔라셀들을 열처리하는 퍼니스 기술과 잘라져서 가공되어 나온 것을 지붕에 올리는 델타로봇에 적용된 자사의 모션기술을 소개했다. 이 델타로봇은 지멘스의 317TF로 16축 및 32축 제어를 하고 있다.
웨이퍼부터 모듈까지의 솔라셀 전 생산과정에 자사의 기술과 제품이 적용되고 있는 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한 부스.
세로로 설치가 가능한 HMI, Comfort Panel
4인치부터 22인치까지의 크기로 출시된 Comfort Panel은 화면이 16 대 9의 비율로 넓어졌으며, 모든 터치 디바이스는 세로로 설치가 가능해 플랜트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특수기계 설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조명조건에 따라 LED 백라이트의 밝기를 최대 100%까지 줄일 수 있고, 특히 디바이스 전체, 레시피 및 HMI 플러그 인 메모리에 RDB 형식으로 저장된 아카이브를 전압 오류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함으로써, 정전 발생 시에도 공전 관련 데이터가 보존되도록 한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먼지가 많은 현장에 적합한 키 패널 타입의 제품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Wind Solution...윈드 터빈 제어를 위해 필요한 주요 알고리즘의 80% 이상을 라이브러리화해서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
지멘스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제너레이터부터 컨버터, 모션 드라이브, 세이프티,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풍력발전에 필요한 모든 전장품과 자동화 제품 및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자사의 능력을 홍보했다.
지멘스 윈드 솔루션은 산업용 PC 기반에 Realtime 소프트웨어 controller인 WinAC RTX를 탑재하여 HMI, Log 파일 관리 및 생성, Web monitoring 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 메인루프, 피치, 요 제어 등 윈드 터빈 제어를 위해 필요한 주요 알고리즘의 80% 이상을 라이브러리화하여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의 라이브러리는 실제 상용화된 윈드 터빈의 메인 컨트롤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직을 지멘스의 플랫폼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10,000,000개의 데이터 포인트, 최대 2000개의 서버를 지원하는 상위 레벨 SCADA 솔루션 WinCC OA
WinCC OA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서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상위 레벨의 SCADA 솔루션. WinCC OA는 10,000,000개의 데이터 포인트와 최대 2,000개의 서버를 지원하기 때문에 산업단지 전체나 도시 전체 등 광범위한 지역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SCADA 솔루션 가운데 유일하게 SIL 3 인증을 획득, 터널관제나 지하도 안전관리 시스템 등 안전이 고려되어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많은 실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개발한 메인보드 탑재하고 독일 지멘스 공장에서 직접 조립해 신뢰성을 보장하는 IPC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신제품 위주로 구성된 산업용 PC 부스에는 NANO Box PC 227D를 비롯해서 Box PC 627C, IPC 647C, 847C, 547D 등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NANO Box PC 227D는 Intel Atom 프로세서를 채택한 가장 최신모델로서, 내부에 팬이나 회전체가 없어서 유지보수가 필요 없으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PCI 슬롯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형 타입도 공급이 된다. 향후 디지털 I/O가 추가되는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Box PC 627C는 인텔 코어 i7/i3 CPU를 사용한 제품이며, 가장 최신 모델인 547D는 산업용 PC 가운데 유일하게 인텔의 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를 채택해 연산능력이 향상됐으며, 방열처리가 강화된 것이 장점.
PC 베이스 자동화 부스에서는 각종 산업용 IPC 신제품 전시와 함께 PC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데모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PLC WinAC RTX는 하드웨어 PLC 프로그램을 PC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베이스의 컨트롤러로서, 2010 최신버전에서는 Profinet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기존 하드웨어 PLC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C언어를 비롯해서 C , C#, VB 등 하이레벨의 PC 랭귀지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PC와 PLC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세이프티 기능을 PC 기반에서 완벽하게 지원하는 임베디드 PC 기능과 키패드방식의 IPC 577C가 소개됐다. 이 키패드 방식의 IPC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먼지와 분진이 많은 산업현장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며, 현재 BMW 및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는 특히, 일반적으로 PC와 모니터와의 거리가 10미터를 넘지 못하는데 비해, 전용 케이블 한 가닥으로 PC와 모니터 간의 거리를 30미터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큰 플랜트 라인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멘스는 지난 2006년, 세계적인 기계 및 전기적인 동력전달장치 업체인 플렌더(Flender)사를 흡수합병함으로써, TIA 및 TIP의 최말단에 해당하는 부분을 강화했다. 플렌더는 교반기나 익스트루더, 크레인 등의 어플리케이션마다 특성화된 기어드박스가 생산공급되고 있으며, 이 기어드박스는 200만뉴톤까지 스탠다드 제품으로 공급이 되는 것이 특징.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Flender SIG 및 SIP가 소개됐다.
안전기능이 통합된 드라이브 및 모션 컨트롤
이번 전시회에서는 드라이브 전용의 주요 통합안전 기능들과 통합안전 기능을 내장한 모터 스타터, 드라이브 및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소개됐다.
지멘스 드라이브 제품군에서는 Safe Torque Off(STO)를 비롯해서 Safe Stop 1(SS1), Safe Stop 2(SS2), Safe Operating Stop(SOS), Safe Brake Control), Safely Limited Speed(SLS), Safe Speed Monitor(SSM) 등의 기능이 지원이 되며, 이외에도 SINUMERIK CNC와 연동한 공작기계 전용으로 특수 개발된 안전 솔루션들이 제공된다.
지멘스는 특히, 전시기간 동안 세이프티 기능이 통합된 드라이브 데모를 구동하는 한편, 최근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에너지 관리와 관련해 PM250이라는 독립형 회생에너지 인버터 및 모터 4개가 구동하고 액티브라인 모듈을 사용해 실제 전력량이 표시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데모를 선보였다.
지멘스는 또 모터의 상황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시스템이 셧다운 되기 전에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셧다운 없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모터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MCC 「SIMOCODE pro」 등을 소개했다.
지멘스PLM 소프트웨어의 NX CAM을 자사의 PLC와 연동시킨 시뮬레이션 데모 소개
지멘스가 인수합병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NX CAM 및 Tecnomatix를 자사의 PLC와 연동시켜, 가상공장에 PLC 프로그램과 안전장치를 적용해서 가상환경에서 실제 안전장치들이 잘 동작하는지, 프로그램이 잘 동작하는지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하는 데모를 소개했다.
프로세스 디자인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정계획을 세우고, 프로세스 시뮬레이트라는 버추얼 팩토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PLC에서 데이터를 받아서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한 후, 실제 설치 제작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이를 통해 생산량이나 공장 전체라인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멘스는 또 저압모터부터 인덕션모터, 모션 컨트롤 모터, 직류모터, 고압모터 등으로 구성되는 지멘스 모터의 새로운 브랜드 SIMOTICS를 알리는데 무게중심을 둔 전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 구동시스템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Siemens ELFA라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제품군이 소개됐다.
이와 함꼐 지멘스의 새로운 CNC 제품군인 SINUMERIK 828D 및 840Dsl이 전시됐다.
SINUMERIK 828D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릴리즈 되어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인도 등의 지역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지난해 애플의 관계사인 중국의 폭스콘(Poxconm)이라는 업체에 SINUMERIK 828D가 표준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다. 지멘스는 이 SINUMERIK 828D를 통해 현재 CNC 미들엔드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SINUMERIK 840D sl은 파워제너레이션이나 몰드 & 다이 등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시장에 적합한 CNC로 GM 등의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 지멘스는 부스 중앙에 바(Bar)를 만들어 참관객들에게 커피 및 음료수를 제공함으로써, 참관객들이 편안하게 자사 부스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참관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도 특징. 지멘스다운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한 대목이다.
한편, 지멘스는 이번 Automation World 2012에서 참관객 투표를 통해 전시 제품 및 솔루션 중 최고의 신기술을 선보인 업체에게 수여하는 토탈 솔루션 부문 베스트 기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