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800만불 규모 PLV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예정인 두 척의 심해 파이프라인 설치용 선박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기추진 및 안정적인 배전 시스템 탑재
ABB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800만 불 규모의 PLV를 수주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력 및 자동화기술의 선두주자인 ABB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하 DSME)으로부터 1,8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수주했다. ABB는 두 척의 심해 파이프라인 설치용 선박(이하 PLV)에 적용하기 위한 고효율 추진 및 배전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이 선박은 브라질 연안에서 오일 운송 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DSME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고객은 프랑스의 오일 서비스 회사인 Technip과 브라질 기업 Odebrecht Oil & Gas의 합작회사이며, 선박은 정유회사, Petrobras 사 소유의 브라질 해안에 2,500미터 깊이에서 심해 통로와 부유식 시설을 연결하는데 사용된다.
Wartsila Ship Design은 VS 4146이라는 새로운 PLV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는 고체 장력량이 550 메트릭 톤에 달하고, 최적의 연료소모와 유동적인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BB 시스템 적용으로 선박은 최상 수준의 효율로 운항됨에도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효과를 갖는다.
ABB의 세부 공급 범위는 드라이브, 모터, 발전기, 고압배전반, 변압기와 소프트 스타터이며, 이를 통해 고효율 추진 및 신뢰성 높은 배전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ABB 자체 공급품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할 예정이다.
전기추진시스템은 전통적인 추진방식에 비하여 연료 소모량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추진시스템의 핵심인 ABB 추진 드라이브는 추진 모터를 최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연료 소모를 줄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