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4번째 태양광 에너지 조사 결과 발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4번째 태양광 에너지 조사 결과 발표
정요희 2012-07-04 00:00:00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4번째 태양광 에너지 조사 결과 발표
미국, 중국, 인도, 일본 소비자 포함을 통해 확대된 4번째 연례 조사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장비 글로벌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신재생 에너지 자원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이해도 및 인식을 알아보는 4번째 연례 태양광 에너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태양광 기술의 와트 당 총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태양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하지를 기점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국, 인도, 일본, 미국 등 북반구 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태양광 에너지 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나, 태양광 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비용 및 기술, 논쟁의 여지가 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이해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태양광 사업부문의 찰리 게이(Charlie Gay) 박사는 “태양광 발전은 지구의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인간이 이미 가지고 있는 해결책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90억 명으로 정체된다고 예상했을 때, 에너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설비를 위한 계획대상기간이 30-40년 이상 걸리므로, 전 세계의 장기적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추정하는 태양광 발전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 중 55%는 석탄 등의 전통 에너지 자원에 비해 태양광 에너지의 비용이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 중 35%는 태양광 에너지의 비용이 높다고 생각하며, 39%는 10년 이내에 태양광 에너지의 비용이 전통 에너지 자원의 비용과 비슷해지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패널 가격이 와트 당 1달러 이하인데, 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태양광 발전이 기존의 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작년 이 무렵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98%가 태양광 발전과 기존의 화력 발전 단가가 동일해지는 균형점, 이른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원가 절감에 따른 태양광 발전 비용의 감소로 인해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설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예상 도달 시점이 올해 말로 앞당겨졌다.

 

태양광 분야의 일자리 창출 기회에 대한 전 세계적 낙관론

전 세계 응답자 중 46%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답해 태양광 시장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으로 생각하는 25%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너지 정책 및 시장 성장 부서(Energy Policy and Market Development)의 캐시 분(Cathy Boone) 수석이사는 “태양광 패널이 공장에서 출하됨과 동시에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산업 부문과 관련된 일자리의 50% 이상이 창출된다”라고 말하며, “어떠한 국가, 도시, 지역이든 기존의 화석연료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의지가 있다면, 태양광 발전 산업의 성장으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교육의 필요성

응답자 중 단 17%만이 태양광 패널 설비 분야의 선두가 독일이라고 정확히 답했으며, 대부분은 미국(26%), 일본(22%) 순으로 알고 있었다. 일본 소비자들의 경우 다른 국가 응답자들(미국 9%; 중국 15%; 인도 9%)에 비해 다소 높은 35%가 정확한 답을 알고 있었다. 2011년 기준 태양광 발전 설비 누계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미국, 중국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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