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 카산바이(LAL KARSANBHAI), 지난 2월 5일 에머슨 CEO 취임
에머슨이 지난 2월 5일, 데이비드 파(David N. Farr) 최고경영자(CEO)의 은퇴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의 총괄 사장을 역임한 랄 카산바이(Lal Karsanbhai)가 새로운 CEO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랄 카산바이 에머슨 CEO는 자동화 솔루션 부문을 우수한 성과로 이끌어 에머슨의 소프트웨어 프로필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발전시킨 바 있다.
지난 2000년 CEO로, 2004년 에머슨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된 데이비드 파는 오는 5월 4일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168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을 이끈 그는 다양한 전략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에머슨의 입지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앞서 나가며, 세계 무대에서 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향상해 왔다.
에머슨은 ‘우리는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데이비드 파 CEO의 지휘 아래 부품 제조 회사에서 직원 약 85,000명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리딩기업으로 변모했다. 파 CEO는 오랜 역사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에머슨을 지난 64년 연속 주주 배당을 인상한 손에 꼽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에머슨 이사회 멤버인 카산바이는 2020년에 112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카산바이 CEO는 에머슨에서 국제 플래너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기업 플래닝 디렉터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레귤레이터 기술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프랑스에서 천연가스 사업 부사장 및 GM이 됐다. 2008년 Fisher 레귤레이터 기술 담당 사장으로 임명됐고, 2012년 글로벌 전략 담당 플래닝 부사장, 2014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네트워크 파워 사업 총괄 사장, 2016년 로즈마운트 측정, 분석 사업 총괄 그룹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유럽, 아프리카 및 북미에서 근무했고, 포르투갈, 프랑스 및 영어에 능통하다.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