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사업 확대 파트너십 체결 / 사진. LG CNS

AX(Advanced eXperience) 전문기업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APAC)과 미주 지역을 겨냥한 생성형 AI 기반 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Google Cloud Next 2025)’ 행사에 참가해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 구글 클라우드 카란 바즈와(Karan Bajwa)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과 만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양사는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AX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LG CNS는 자사의 IT 서비스 역량과 산업별 전문성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 맞춤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수백 개 이상 개발하고 있다.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도 전략적 집중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3년 약 2,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 CNS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의약품 데이터 통찰, 유전체 기반 데이터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기반 신약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LG CNS는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성형 AI 기술력과 AX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과 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헬스케어·바이오 AX 분야에서도 최고 사업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AI 기반 협력을 통해 LG CNS는 헬스케어 사업 운영을 개선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