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페리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텍사스 공과대학 시스템과 협력하여 세계 최대의 첨단 에너지 및 AI 캠퍼스 개발을 목표로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인 페르미아메리카 는 차세대 AI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민간 전력망의 원자력 구성 요소를 계획하고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건설 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본 MOU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의 공동 계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비즈니스 패키지 개발, 타당성 조사, 기본 설계(FEED) 및 EPC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양 당사자는 최대 11GW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포함한 복합 사이클 천연가스, 그리드 전력,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통합하는 민간 그리드 프로젝트 내에서 새로운 원자력 발전 공급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한다.
현대건설은 한국에 18개의 원자로를 건설했고,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도 4개의 원자로를 건설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2개의 원자로가 더 건설 중이며, 불가리아에서는 2개의 원자로가 추가로 엔지니어링 단계에 있다.
6월 17일,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에서 AP1000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통합 운영 허가 신청서(COLA)를 제출했으며 현재 승인되었다. 페르미아메리카는 현대건설과 협력하여 내년부터 원자력 단지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며 2032년까지 첫 번째 원자로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