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한국NI)는 최근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RF 반도체, 전력 반도체와 관련하여 설계부터 테스트, 그리고 공정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했다. 지난 전시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박스형 계측기나 대형 ATE 장비에 비해 PXI가 갖는 유연성과 경제성이라는 장점을 어필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전시가 진행된 것이 특징.
한국NI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RFIC 검증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RF 테스트 옵션을 비롯해서, SMU를 활용한 LDO 테스트 시뮬레이션, FPGA기반의 고속 DC parametric 테스트, 고속 디지털 신호의 Jitter 분석, 그리고 RF 전력증폭기의 시뮬레이션과 실제 테스트 결과를 산출하는 PXI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RF 설계 및 테스트 통합 장비는 NI가 인수한 AWR사의 VSS라는 소프트웨어를 PXI에 탑재해, 하나의 PC 플랫폼에서 RF 회로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해서 실제로 만들어진 DUT까지 테스트함으로써, 설계부터 테스트까지의 갭을 줄일 수 있는, NI가 추구하는 콘셉트를 보여주는 장비.
또 디지털 신호검증 및 분석 데모는 오실로스코프 업계 리더인 텍트로닉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PXI 디지타이저인 NI PXIe-5186과 LabVIEW의 툴킷을 이용해 지터 분석을 하는 장비다.
디지털 신호검증 및 분석 데모 Mixed Signal 반도체 테스트 장비
NI LabVIEW Jitter Analysis Toolkit은 자동화 검증 및 생산 테스트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의 지터와 아이 다이어그램(eye diagram), 위상-노이즈 측정의 수행을 위해 최적화된 함수의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한국NI는 또 SMU를 활용한 LDO 테스트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니즈에 맞게 어떻게 SMU(source measure unit)를 커스터마이즈해서 빠르고 안정적인 측정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자사의 SourceAdapt Technology를 어필했다.
실제로 한국NI의 서드파티인 JKI사에서 32 SMU 채널의 FlexRIO Adapter Module을 개발해 PXI를 원하는 모델로 꾸며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또 Mixed Signal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통해서는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RF 벡터 신호 트랜시버(VST)를 이용해 AD/ DA 컨버터뿐만 아니라, RF 테스트까지 커버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NI는 또 공정장비 제어 및 모니터링 데모를 통해 재구성가능한 임베디드 컨트롤 및 수집 시스템인 CompactRIO로 소음과 진동을 분산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성능을 구현해 보였다.
또 Production Test 장비를 통해서는 PXI가 반도체 개발단계뿐만 아니라, 양산단계에도 적용되어 대형 ATE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가격이나 크기, 커스터마이징 등에서 한계가 있는 대형 ATE 장비에 비해 커스터마이징이나 비용절감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PXI를 사용해 대형 ATE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실현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모. 특히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 맞게 커넥티비티를 개조해 장비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