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2013년 회계 연도 및 4/4 분기 결과 보고
이예지 2014-02-10 10:55:26

에머슨, 2013년 회계 연도 및 4/4 분기 결과 보고
 

2013 회계 연도 주요 내용
ㆍ 전체 매출 1% 증가 247억 달러 달성, 기본 매출 2% 증가
ㆍ 영업권 감액 및 소득세 송환 비용 제외 시 3.54 달러의 주당 순이익, 보고 주당 순이익 2.76 달러
ㆍ 36억 5천만 달러의 기록적인 영업 현금 흐름 및 30 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
ㆍ 57년 연속 배당금 증가, 2014년 1/4 분기 기간 배당금 5% 인상

 

에머슨은 2013년 회계 연도의 순 매출이 최종 시장 수요의 혼합된 양상과 부진한 세계 경제 환경 내 신중해진 기업 투자 수준을 반영해, 1%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룹의 기본 매출(underlying sales: 인수, 처분 사업 , 매각 대기 중 사업, 중단 대상 브랜드 및 상표를 제외한 매출 내용)은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의 9% 성장에 힘입어, 예상보다 소폭 높은 수치인 2%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 보합세, 아시아 2% 상승, 유럽 3% 하락을 보였다. 여러 가지 변수가 여전히 혼재한 시장에서,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사업을 제외한 기본 수주 성장이 9월 4%에 도달함에 따라, 해당 시장 환경은 근래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기술 및 비용 재배치 투자가 반영된 40.3%의 기록적인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대비 30BP(basis points: 0.01%) 확대되었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업 부문 이익률에도 기여했다. 주당 순이익의 경우, 0.78 달러의 영업권 감액 및 소득세 송환 비용을 제외할 시 3.54 달러로 4% 상승했고, 보고 기준으로는 3% 증가한 2.76 달러로 산정되었다 .
고품질 수익 및 자본 효율성 향상을 통한 탄탄한 성과 실적은 강력한 현금 창출을 주도했고, 기록적 영업(OCF)/ 잉여 현금 흐름(FCF)을 산출했다. 올해 63%의 OCF는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반환되었는데, 자사주 매입에는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부문 매각으로 가용해진 현금을 이용한 추가 환매의 부분적 집행이 포함된다. 또한, 지난 11월 4일, 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1/4 분기 현금 배당을 41%에서 43%( 연이율 1.72 달러)로 증가시킬 것을 결정했다 .
에머슨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David N. Farr는 아래와 같이 논했다.
“전 세계 거시 경제 환경은 여전히 많은 압박 하에 있으며, 2013년 내내 예측이 어려웠습니다. 하반기에 특별히 두드러졌던 시장의 저속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다수의 기록적 성과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며,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3 년 상반기부터, 당사의 경영진은 강력한 이익률 및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집중 전략을 고수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성장에 초점을 둔 사업 배치와 주주 수익률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4/4 분기 실적
에머슨은 4/4 분기 순 매출에서 최근 수주 동향과 일관되게 2% 의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미국에서 1% 하락하고, 아시아에서 4%, 유럽에서 1% 각각 상승한 그룹의 기초 매출은, 1% 증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시기,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이 태국 홍수의 재건을 기반으로 견고한 회복세를 이루었고, Network Power 사업 부문이 호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했기 때문에 올해 4/4 분기는 전년도와 대비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조건이었다. 에머슨은 성숙 시장과 비교해 신흥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중국과 멕시코 시장이 5% 의 성장을 주도했다.
부문별 이익률은, 사업 부문 전반의 높은 수익성을 반영하여 기록적인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1.18 달러의 주당 순수익은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부문 매각 거래와 관련된 소득세 비용 3천 7백만 달러(주당 0.05 달러)와, 연결성 솔루션 사업의 장기적 약세와 관련된 비현금 세전 영업권 감액 2천 5백만 달러(주당 0.03 달러)가 제외된 수치로, 전년도와 대비하여 6% 상승을 나타냈다. 더불어, 보고된 주당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182% 증가한 1.10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기대 이상의 운영 실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4 분기 성장에 난제가 따를 것이란 점을 주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한 요인에 집중적으로 몰두했습니다. 여기에는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부문 거래로 거둬들인 현금을 이용한 6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가속화가 포함되었는데, 이 중 3분의 2는 지난 10 월까지 완수했습니다. 당사의 연말 성과는 당초 기대치를 초과한 인상적인 결과를 산출했으며, 이러한 운영 탄력성을 기반으로 당사는 2014년을 고무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라고 Farr 회장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 부문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에너지 및 화학 분야 최종 시장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태국 홍수 복구 작업에 기인한 전년도의 고 성장세를 능가함에 따라, 이번 4/4 분기 동안 매출에서 5%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2% 감소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9% 와 10% 상승한 사업 부문 기본 매출의 경우, 북해 지역의 강력한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6% 증가했으며, 이는 외화 환산에서 1%가 공제된 수치이다. 본 사업 부문은 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에서 나타난 7% 이상의 높은 한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균형적인 성장세를 이루었다. 부문별 이익률은, 태국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을 토대로 구동된 전년도의 강력한 성장에 대비되어, 30BP 감소한 24.0%로 집계됐다. 매년 연평균 13% 성장을 보이며 엄청난 성과를 거둔 지난 3 년 이후, 본 사업 부문의 투자 수준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탄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된다. 또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14년까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 전망과 더불어, 본 사업 부문에 대한 프로젝트 공급은 꾸준한 강세를 띄고 있다.

 

2014년도 전망
세계 경제 지표는 여전히 혼합되고 불확실한 양상이지만, 근래 보이는 긍정적 동향은 조금씩 탄력을 받고 있다. 안정세를 지속해 온 기본 수주는 최근 몇 달 소폭 성장하여,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부문을 제외하고는 9월에 4%까지 향상됐다. 2.5~4%로 예측되는 세계 총 고정 투자 성장률을 근거로, 2014년 에머슨의 기본 매출은 3~5% 성장하고, 보고 매출은 1% 전후로 변경될 것이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발표된 바와 같이 2013년 연말까지 완료 예정인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사업 부문 매각 거래가 반영되었다. 지난 2 년간의 침체된 경제 조건을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대처해온 에머슨은, 내년 점진적 성장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 기초 이익 확대는 소폭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영업권 감액 및 송환 비용을 제외한다면 그룹의 2014 년 주당 순이익은 4~7%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보고 기준 33~38% 상승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임베디드 컴퓨팅 및 전력 사업 부문 거래와 관련하여, 이를 통한 추가 자사주 매입이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본 거래가 2014년 주당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전망에 대해 Farr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당사는 2014 년 경영 환경이 다소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전의 회복 주기와 비교한다면 이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당사의 성장 지지 기반으로는, 에너지 및 화학 분야 최종 시장의 지속적 강세와 더불어, 유럽과 중국의 환경 조건 개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사에서는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내 강력한 전략적 연계로 최근 완료한 두 건의 거래를 포함해, 인수 작업 증가가 2014년도 성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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