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고급 분석 및 비즈니스 혁신 구현 경로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정보 통신,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데이터 경계의 구분이나 분류가 어려워졌다. 이른바 빅 데이터(Big Data)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렇게 쏟아지는 많은 데이터 속에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정보들을 쏙쏙 골라낼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데이터가 새로운 ‘원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빅 데이터를 기업 입장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기업의 전략적 방향, 신규 비즈니스 모델, 경영 관리 절차 쇄신에 대한 일상적 사고와 관련된 주제를 고찰할 때, 새롭고 솔직한 관점은 늘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빅 데이터(Big Data)는 많은 경영자들에게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시에, 상당한 혼란 또한 제공하고 있다.
많은 곳에서 신속히 빅 데이터로 이동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심사숙고 및 과학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두 가지 상반된 관점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Boston Consulting Group이 최근 내놓은 솔직한 시각은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빅 데이터의 가치 사슬이 제시하는 네 가지 기회에 대해 조명한 이전 보고서와 유사하게, Boston Consulting Group의 새로운 견해는 빅 데이터의 잠재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섯 가지로 구분된 경로를 제공한다.
본 기사는 빅 데이터에 관한 근래의 다양한 생각에 대해 고찰하고, 가치 창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우선 처음의 두 가지 경로는 상대적으로 보다 분명한 기회를 나타낸 것으로, 여기에는 기존의 역사적 관점에 대한 별도분석과, 예방적 유지 보수와 같이 한창 진행 중인 운영 사안과의 연계 분석이 포함되었다.
나머지 경로는 비즈니스 혁신에 대해 다루었다. 세 번째 경로는, 비구조적이고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단일한 인터페이스로 집결하여, 보다 신속하고 향상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반으로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에게 이를 제공하는 형태를 취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이는 해당 운영 상황 및 불연속성 조건을 경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지하는 유용한 계기판의 생성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Business Week 지에 게재된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에 대한 기사에서는, 이와 유사한 테마가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되기도 했다.
빅 데이터의 잠재력 구현을 위한 네 번째 경로는, 비즈니스 모델 및 가치 사슬의 근본적인 변화와 이의 활용 기회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접근법은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목표로 한 에머슨의 이니셔티브와 대단히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기사에서 밝힌 마지막 경로는, 조직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중심을 구축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것이다. 이는, ‘정보 판매’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로 직결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에게는 각자의 고유한 데이터 세트를 고려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위의 다섯 가지 경로를 평가하고,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 강력하게 권고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