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 차세대 BERT 솔루션 출시
이예지 2014-03-06 10:01:38

한국애질런트, 차세대 BERT 솔루션 출시

지난 2월 21일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M8000 시리즈 발표

 

1403IC3-이1.jpg

최고 32 Gb/s의 데이터 속도와 4채널까지의 멀티채널을 지원하는 새로운 BERT 솔루션 M8000 시리즈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사장 윤덕권)가 BER(비트 에러율)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서도 앞서 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애질런트는 지난 2월 21일 자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고 32Gb/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4 Bert 채널로 최근의 멀티채널 요구에 대응하는 새로운 BER 테스트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국애질런트는 이 새로운 제품은 뛰어난 확장성과 통합성을 갖추고 있어, 엔지니어들이 고속 디지털 설계의 정확한 수신기 특성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올 8월 1일부터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비즈니스를 개시하게 될 한국애질런트가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비트 에러율 테스트 솔루션(BERT)이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덕권 대표는 최근, 디지털기기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어리스와 속도가 측정·테스트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산업계의 핵심 트렌드는 저 소비전력에서의 고속 실현이라고 말하고, 신호가 빨라지면서 로스나 지터가 발생하고, 간섭 왜곡 등이 발생하는데, BERT는 의도적으로 지터를 넣어서 어느 정도 에러가 났는가를 측정해주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또 디지털 및 포토닉 테스트의 핵심 역할은 디바이스에 대한 디지털 링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애질런트의 디지털 및 포토닉 테스트 디비전의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유르겐벡(Juergen Beck) 씨는 소비자가 점점 더 많은 통신기기를 소유하게 되면서, 더 빨리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되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시장에서 얘기되고 있는 4세대의 핵심은 속도이며, 이에 따라 메인 스트림 분야에서는 최소한 16Gb/s, 32Gb/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는 테스트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르겐 부사장은 신호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에서 고객들은 얼마나 빨리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하는 점과, 링크 트레이닝(Link Training)이나 Equalization과 같은 테스팅 환경에서 차세대 송수신 테스트를 하고 검증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애질런트에서는 지난 2006년 N4903A라는 BERT 제품을 최초로 출시한 이후, 2010년 N4903B 버전을 내놓으면서 외부 박스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 어플리케이션 요구를 만족시켜왔으며, 이번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M8000 시리즈 BER 테스트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1403IC3-이2.jpg

애질런트의 디지털 및 포토닉 테스트 디비전의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유르겐벡(Juergen Beck) 씨는, 새로운 BERT 솔루션 M8000 시리즈는 지터 인젝션 및 이퀄라이제이션 등 과거 외부에 있던 기능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M8000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J-Bert M8020A 고성능 BERT는 16Gb/s와 32Gb/s의 데이터 속도에서 동작하는 싱글 및 멀티레인 디바이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리시버 특성화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이 신제품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내장형 지터인젝션(jitter injection)과 8-tap 디엠퍼시스(de-emphasis), 간섭 신호 소스, 기준 클럭 곱셈, 클럭 복구 및 이퀄라이제이션 등을 하나의 박스에 탑재시켜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통합성을 제공해 리시버 테스트 셋업을 간소화한다는 점. 두 번째는 간섭이나 왜곡 등 테스트 포인트를 바꿀 수 있다는 점, 세 번째는 수신단과 송신단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M8020A은 테스트 중인 디바이스에 대한 링크 파트너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고 PCIe 디바이스를 위한 인터랙티브 링크 트레이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루프백 테스트 모드로 만들어야 하는 수고를 줄여준다는 점이다.


그는 BERT의 기능은 신호를 보내주는 것, 보내준 신호에 컨디셔닝을 주는 것, 신호를 받아서 분석하는 것 이 세 가지라고 말하고, 이 가운데 컨디셔닝 준 효과를 빼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내준 신호에 컨디셔닝을 주는 것이 어려운데, 애질런트는 이 부분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르겐 부사장은 또, 애질런트에서는 고속 디지털 테스트 시장을 타깃으로, 에코시스템 단에 접근해 이 제품을 가장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시장을 넓혀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J-BERT M8020A는 고성능 모듈형 테스트 장비를 위한 업계 표준인 AXIe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USB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