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품질기술부, 15단계 생략 자동화시스템 구축
이예지 2014-03-13 09:05:30
광양 품질기술부, 홀 확장시험 프로세스 개선… 15단계 생략 자동화시스템 구축

광양 품질기술부는 열연 산세 고강도강 홀 확장(hole expansion)시험 프로세스를 개선해 자동차 부품용 재질에 대한 분석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그간 품질기술부 직원들은 자발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성형공구 및 일부 프로세스 등을 보완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도요타 규격 시험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신(新)프로세스는 열연 산세제품에 대한 ‘홀 확장시험’을 자동화하면서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대폭 축소됐다.

 

홀 확장시험은 홀 확장 도중에 발생하는 재료의 파단(crack)을 정확히 예측하고 성형 한계를 결정하는 시험을 말하며, 이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로 분류된다. 이번 신프로세스 가동으로 시험단계 중 무려 15단계가 생략된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와 함께 제품의 크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측정을 토대로 한 실적을 자동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밀분석이 가능해짐은 물론 품질 편차의 최소화를 통한 고객의 분석 신뢰도가 제고되는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 품질기술부 재질시험과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은 물론 직원들의 분석기술력 향상을 위해 양소 품질기술부, 연구소, 리스트 등과 함께 매년 시험분석 기술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포스코 www.posco.c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