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빌딩의 자동화(automation)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초기의 자동화는 논리(logic)나 직접 스위치에 기초한 제어를 하기 위해 여러 케이블의 묶음을 사용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조명이나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보안 시스템, 실내 온도 조절에 국한된다.
전자 통신은 이러한 시스템을 더 저렴하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고 이를 위한 설계를 급격히 변화시켰다. 기술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응용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마이크로컨트롤러 (MCU; Micro-controller)를 사용하여 더 많은 기능, 더 폭넓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단순한 상태만을 나타내는 LED 등(light) 대신, 그래픽 화면을 사용하여 에너지와 전기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더 정확하게 관찰하고, 궁극적으로 전기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우리가 집, 빌딩과 상호 통신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무선 송신기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할 수 있고, 원거리에서 제어할 수 있는 온도 조절계(thermostat)는 기존에 있는 집, 아파트와 빌딩에 손쉽게 설치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 이에 기초한 시장에서는 두 가지의 중요한 조건이 필요하다. 온도 조절계는 기존의 빌딩에 재설치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온도 조절계와 비슷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 빌딩에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온도 조절계는 일반적으로 교류 120 V 또는 24 V 의 이중선 교류 파형을 온도조절계에 연결하게 되어 있다. 설정해 놓은 온도에 도달하면 온도 팽창 계수가 다른 두 금속을 붙여 만든 bimetallic 스트립(strip)이 떨어지게 되어, 전기적인 콘택트(electrical contact)가 떨어져 교류 전류가 끊어지게 되는 원리이다. 일반적으로, 이 시스템은 냉방이나 난방을 다시 시작하는 relay 또는 driver 회로와 같이 연결되게 되어 있다. 사실, 콘택트가 끊어지면, 전체적인 회로는 끊어지지만, 난방시스템 자체가 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자동 시스템을 위해서 오늘날 대부분의 온도 조절장치는 배터리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Microcontroller)는 저전력 동작이 가능해야만 한다. 이러한 저전력 동작을 위해 디자인된 MCU로는 Renesas 사의 RL78 MCU가 있다. 1.6 V 전압에서 동작하며, 저전압 검파기는 배터리가 약해지면 ‘배터리 교체’라는 경보 메시지를 전달한다. 온도 조절계가 일정한 시간을 감지할 수 있도록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