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P5000은 단순한 HMI가 아닌, Smart Portal!”
한국 프로페이스 나카노 마나부 General Manager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로페이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SP5000은 어떤 제품인가.
▲ 프로페이스에서 새롭게 내놓은 SP5000은 HMI 하드웨어다. 그러나 단순한 HMI가 아닌 Smart Portal이다.
이 Smart Portal은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사용하기 쉽고, 작업자 스스로 빠른 조치가 가능한, 태블릿 같은, 이제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의 HMI 하드웨어다.
그동안 HMI가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기능과 산업용 PC의 고가격이라는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제품으로서, 우리 프로페이스에서는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세상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많은 데이터를 표시기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해서, 별도 추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mart Portal의 핵심이다. 따라서 생산효율화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제품이다.
-Smart Portal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탑재하고 있나.
▲ 우선 Open Model에서는, Excel이나 PDF파일 등의 Document Viewer나 PLC 메이커의 래더툴, Windows Media player 등의 동영상 플레이어와 같은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어떤 소프트웨어서나 운용이 가능하고,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Open HMI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P5000은 모듈구조의 HMI로 디스플레이와 유닛을 함께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급과 어드밴스트급의 두 가지가 공급이 되며, 컨트롤러부는 GP 엔진을 사용하는 Power Box와 WinGP+윈도임베디드에서 동작하는 Open Box의 두 가지가 제공이 된다.
또, 컨트롤러부와 디스플레이부가 분리가 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부가 고장이 났을 경우, 디스플레이는 조작반에 설치한 상태에서 교환할 수 있다. 전원 커넥터는 디스플레이에 있다.
-많은 자동화 기업들이 와이드타입의 HMI를 출시하고 있다. SP5000은 와이드타입도 공급이 되나.
▲ 전체적으로 7인치부터 15인치까지의 크기의 제품이 공급이 되며, 어드밴스트급의 디스플레이는 7인치 및 10인치, 12인치 와이드타입도 공급이 될 예정이다.
-Smart Portal이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어디인가.
▲ 반도체, FPD 및 자동차 등이 메인 고객이 될 것이다. HMI 이상, PC 이하의 성능을 필요로 할 때 적합한 제품이 바로 Smart Portal이다. Smart Portal은 하이엔드 제품이라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프로젝트성 고객 위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산업용 이외의 시장도 시야에 넣고 있다.
전용 표시기도 범용 능력을 갖도록 해서, 역이나 병원 등의 정보단말기로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시장전략 가운데 하나다. 정보를 표시하고 싶은데 TV를 사용할 수는 없고, PC를 놓자니 장소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곤란한 어플리케이션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4년 뒤에 한국에서 평창올림픽이 개최가 되는데, Smart Portal은 한글 외에 중국어, 일본어 등이 지원이 되기 때문에, Smart Portal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PC 베이스의 정보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Smart Portal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지난 2013년 프로페이스의 비즈니스 상황은 어떠했나.
▲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이 있었다. 한국은 전년대비 약 7%의 성장이 있었다.
-프로페이스의 올 2014년 HMI 비즈니스목표는
▲ 전 세계적으로 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페이스에서는 로우엔드 시장 공략을 위해, Remote HMI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Remote HMI의 수요 상황은 어떠한가.
▲ 현재 야스카와 등의 업체와 협력해서 야스카와의 인버터나 모션 컨트롤러 및 서보의 정보를 iPhone이나 iPad,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표시기의 화면을 표시해, 원격지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인버터에서 에러가 발생하면 상태램프로는 매뉴얼이나 PC가 없으면, 상세한 상황을 알 수 없었고, 인버터 교체시 각종 파라메터의 재설정 등, 인버터의 조정·설정시에는 현장에 PC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그러나 Remote HMI를 통해 에러발생시, 메시지로 알람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전체의 어떤 곳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규명하기가 쉽다. 또 표시에 터치함으로써 상태확인과 설정이 가능하고, 다단속 지령이나 가감속 설정 등 각종 설정화면이나 유지보수 화면 등이 준비가 되어 있다.
따라서 인버터 정보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
앞으로 야스카와 외에, 아즈빌이나 요꼬가와, 도시바, 오리엔탈모타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페이스 표시기와의 협력 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mart Portal은 언제 정식으로 출시가 되나.
▲ 정식출시는 올해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말, 일본 SCF(System Control Fair)에서 소개된데 이어, 한국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리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