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스마트 카 세계 투어로 iglidur의 내구성을 증명하다.
이구스에서 생산하는 폴리머 베어링 iglidur가 장착된 스마트 카로 약 14개월에 걸쳐 전 세계 대륙을 횡단하는 프로젝트 진행
9개월에 걸쳐 20개국을 방문하게 될 iglidur 스마트 카 투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 이구스가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구스에서 생산하는 폴리머 베어링 iglidur(이글리두어)가 장착된 스마트 카로 약 14개월에 걸쳐 전 세계 대륙을 횡단하는 프로젝트다. 이구스의 50주년과 동시에 올해로 30주년 생일을 맞이하는 iglidur는 고성능 플라스틱 베어링으로 오토모티브, 포장, 식품, 공작기기, 메디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금속 베어링을 대체해 활용되고 있다.
iglidur가 이렇게 널리 쓰이는 이유에는 금속 베어링 대비 낮은 마찰력, 다양한 모션 활용성, 그리고 무급유라는 큰 장점들이 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및 투자로 세계 최대의 실험실과 방대한 테스트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이구스는 플라스틱 재질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검증 받은 iglidur의 성능을 전 세계에 증명하기 위한 30주년 이벤트로 기획된 것이 바로 iglidur 스마트 카 세계 투어다. 작은 소형 자동차 안의 베어링을 iglidur로 교체하여, 각종 기후 환경 및 거친 도로 위를 주행하는 실제 내구성 테스트가 되는 셈이다. 지난 달 인도를 시작으로 현재는 중국을 투어 중인 igus스마트 카는 4월 7일~2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3주 기간 동안 이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는 물론, 이구스가 참가하는 전시회, 그리고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승지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일정으로 한국 고객들을 만난다.
igus 스마트 카의 개조 작업
100% 리얼로 진행 될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스텝은 바로 쾰른 자연 과학 대학에서 진행 된 자동차 개조 작업이다.
자동차 공학 기술자 Johannes Thome과 이구스의 베어링 개발자 Michael Krug가 지휘를 맡은 본 작업의 가장 큰 목적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동시에 TUV (독일의 차량[기계] 정기 검사 협회) 규정에 맞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플라스틱 베어링은 다양한 규격 모델이 있어 맞는 사이즈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도 있지만, 때때로 CAD모듈을 사용한 사용자 정의 사양의 개별 가공 및 재질 선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는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한 환봉형 스탁 바 또는 판형의 스탁 플레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카에도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했으며, 시트 잠금 부분과 같은 비주얼 적인 측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iglidur로 대체된 부분은 브레이크 패달, 스크린 와이퍼, 윈도우 리프터, 기어 시프트, 시트 조절 부, 핸드 브레이크 등 총 56군데다.
오토모티브 산업의 떠오르는 아이콘, 마찰 최적화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폴리머는 이미 대부분의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재질로 가격 효율이 높고 성능이 뛰어나 제조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특히, 시트나 컨버터블 루프의 각종 힌지나 엔진 파트, 하부 캐리지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 추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폴리머 베어링이 금속 롤러 베어링 대비 1/7에 달하는 저 중량과 급유가 필요 없다는 점으로 오토모티브 산업에 있어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