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토탈 솔루션 통해 차별화된 가치 제공 홍보
이예지 2014-05-07 10:21:12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기, 계장, 에너지 관리, 스마트그리드 등의 토탈 솔루션 통해 오일 & 가스 시장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 제공할 수 있는 능력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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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Managemet Control System 부스


글로벌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 계장, 에너지 관리 및 절감, 스마트그리드 등의 토탈 솔루션을 통해 오일 & 가스 시장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사의 능력을 홍보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전시를 진행했다. 타 공정제어 업체들에 비해 전력 및 에너지 부분의 경쟁력이 부각된 것이 특징.
특히, 슈나이더는 올 초, 전 세계 프로세스 세이프티 업계에서 NO.1을 자랑하는 트라이코넥스(Triconex)를 갖추고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Invensys를 인수함으로써, 자동화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이 Invensys의 새로운 DCS인 ‘Foxboro Evo'와 Triconex 안전 시스템을 축으로 하는 Invensys 오일 & 가스 & LNG 솔루션이 소개됐다.


Invensys의 새로운 DCS ‘Foxboro Evo’와 Triconex 안전 시스템을 축으로 하는 Invensys 오일 & 가스 & LNG 솔루션 소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LNG 터미널에서 유통에 이르는 가스 공급망 공급’을 주제로, 다양한 오일 & 가스 솔루션 전시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생산성과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가스 밸류 체인(Smart Gas Value Chain)’을 비롯해서, 서비스 지속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관리 제어 시스템(Energy Management Control System)’, 신뢰성 높은 ‘파이프라인 관리 솔루션(Pipeline Management Solution)’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망 운영을 위한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자사가 자체 제작하여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듈식 ‘이하우스(Electrical-House)’ 솔루션에 대한 소개에도 무게중심을 실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부스투어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장두현 팀장은, 슈나이더는 Areva T&D의 비즈니스 가운데 D 즉, Distribution 부분을 인수하면서, 기존에 취약했던 Onshore 부분을 보강, 오일 & 가스와 관련해서 천연 오일 & 가스의 생산에 해당하는 업스트림과 최종 소비재를 만드는 각 공정별 refinery process의  다운스트림, 그리고 이 양 쪽을 연결하는 즉 파이프라인 관리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까지 오일 & 가스 분야의 모든 제품 및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는 또, 인벤시스의 Foxboro Evo(공정제어시스템)와 Triconex(계장안전 시스템), SimSci(가상실현), Avantis(자산관리) 등을 통해, 제어 및 안전관리는 물론 효율향상과 자산관리까지를 통합한 솔루션 데모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 인벤시스코리아의 곽민영 EPC 영업담당이사는 EVO의 출시로 인해, 공정제어시스템과 계장안전시스템을 동일 네트워크에 통합하거나 분리하는 것을 유저가 선택 가능하다는 점과, EVO가 버추얼라이제이션 서버(Virtualization Server)를 적용함으로써 공간 및 전력소모와 비용을 크게 절감 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용량이 기존의 배로 증가한 컨트롤러, 콤팩트해진 입출력 모듈 등과 더불어 강화된 공정 히스토리관리 및 사이버 시큐리티 기능을 특징적으로 어필했다.
곽 이사는 슈나이더와 인벤시스가 합병됨에 따라 오일 & 가스 산업에서 요구되고 있는 에너지 공급관리와 공정제어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차별화된 비즈니스의 전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벤시스의 황일영 SW 영업담당 이사는 심사이 SW가 국내 건설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베이직 디자인 툴이라는 점과, 조선해양 분야에서 LNG 이송설비를 시뮬레이션하고 운전자 교육을 하는데 자사의 OTS(Operator Training System)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일부 국내 정유업체 등에서 자사의 가상현실 기반의 3D OTS 아이심(EYESIM)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장두현 팀장은 인벤시스의 인수로, 그동안 별개로 진행되어 오던 Pprocess Automation(DCS)/Foxboro Evo'와 PMS(Power Monitoring System)/EMCS(Electric Monitoring Control System)/Pasic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운영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동일 시스템 상에서의 필드제어와 전력제어의 운영이 가능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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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중 부스 내에 와인 바를 운영했다.


E-House 분야에서의 슈나이더의 차별화된 능력 강조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슈나이더는 E-House 분야에서의 자사의 차별화된 능력을 강조했다. 
E-House는 FPSO와 같은 선박이나 광산, 사막지역 등 배전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건설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하는 컨테이너형 종합 배전시스템으로서, 각종 배전설비와 모터제어시스템 이 하나의 컨테이너 안에 집약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시장에는 슈나이더 외에도 지멘스나 ABB 등의 강자가 경쟁을 하고 있다.
장 팀장은 타 경쟁사들의 경우, 이 E-House를 디자인해서 서드파티로부터 공급을 받는 것과 달리, 슈나이더는 E-House조차 자체 제작하는 공장이 러시아 및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어서, 필요에 따라 자체제작과 리소싱 형태로 병행공급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이 슈나이더가 E-House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또 오일 & 가스의 미드스트림 영역과 관련해, 슈나이더의 파이프라인 관리(Pipeline Management) 능력에 대해 힘주어 설명했다.
장 팀장은 파이프라인 관리 시스템은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송유관의 유량과 압력 체크를 통해 오일 & 가스가 정상적으로 흐르는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멀리 떨어져 있는 오퍼레이터에게 알려줌으로써, CCTV와 인공위성을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슈나이더에서는 태양광을 통한 전력공급부터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보내는 통신시스템까지 파이프라인 관리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것은 슈나이더가 2 년 전에 인수한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텔벤트(Telvent)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사의 Smart Gas Field Solution은 오일 & 가스의 생산부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준다고 설명하고, 여기에는 생산 및 제어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와 자산관리까지 포함이 된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오일 & 가스 분야에서의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경제성이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슈나이더는 국내의 모 건설사가 수주한 모 국가의 국영석유공사의 초대형 정유공사 프로젝트에 경제형 E-House를 비롯한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필드서비스와 관련된 자사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최근 오일 & 가스 업계에서는 제품이 엔드유저에게 공급된 이후의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주기 동안의 롱텀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이 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글로벌 메이커들은 각 국가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숙련된 엔지니어의 확보가 벤더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하고, 슈나이더는 제품의 롱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가 전 세계에 구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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