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with Schneider Electric
“심해 3천 미터까지 전기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슈나이더가 최초”
슈나이더 일렉트릭 오일 & 가스 솔루션 부문 Global 부사장 패트릭 알보스(Patrick Albos)·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오수환 본부장
Q. 오일 & 가스 비즈니스와 관련한 슈나이더의 리소스는 어떻게 되나.
A.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연간 34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벤시스의 매출까지 합하면 여기에 3조원이 추가가 된다. 전 세계에 15만 명의 슈나이더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천 여 명이 오일 & 가스 분야와 관련해서 종사하고 있다.
Q. 이번 『가스텍 2014』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가스 업계에 알리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에너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석연료 효율을 높이는 것만이 해답이다. 이와 관련해, 슈나이더는 오일 & 가스의 생산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의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리더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현재 우리 슈나이더는 전기와 계장,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 절감, 스마트 그리드 등의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고, 오일 & 가스 시장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슈나이더는 제조시설이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솔루션들은 슈나이더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들이다.
Q. 모든 공정제어 업체들, 심지어 디스크리트 분야에 경쟁력이 특화되어 있는 기업들까지, 오일 & 가스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슈나이더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토탈(Total), 쉘(Shell) 등의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오일 & 가스 분야의 선도업체로, 앞서 설명한 대로,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프로세스 자동화(Process Automation) 및 안전제어 솔루션(Safety and Control) 분야의 강자인 인벤시스(Invensys)에 대한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앞으로 오일 & 가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 파이프라인 관리 솔루션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데, 이 파이프라인 관리는 대부분의 공정제어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슈나이더가 파이프라인 관리 분야에서 지니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파이프라인 관리 솔루션의 경우, 경쟁업체들이 가스 미터링이나 가스 누출 감시 및 모니터링 등의 부분적인 솔루션만을 공급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슈나이더는 이들 솔루션 외에 시큐리티 솔루션 및 API, AGA 규격의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통합능력이라는 측면에서 타 공정제어 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Q. E-House의 레퍼런스를 몇 가지 소개해 줄 수 있나.
A. E-House는 유정이나 해양에 전력을 공급하는 모듈형 올인원 배전반 장치로, 우리 슈나이더의 스위치 기어 등의 전기제품을 인티그레이션해서 공급이 된다. 한국에서도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인티그레이션해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심해 3천 미터까지 전기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우리 슈나이더가 최초다.
앙고라 LNG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수많은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Q. 오일&가스 시장에서도 IEC 61850 기반의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관련한 슈나이더의 상황은 어떠한가.
A. 우리 슈나이더는 기본적으로 차단기나 릴레이부터 SCADA에 이르기까지 IEC 61850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다양한 통신방식의 전력제어를 지원한다.
Q. 슈나이더 본사의 한국의 오일 & 가스 시장에 대한 기대는 어떠한가.
A. 한국은 EPC, 해양, 조선 등의 분야에서 모두 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국가로,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오일 & 가스 관련 회사들이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과 맞물려,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