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솔리드엣지 유니버시티 2014 현지 취재
‘호평 속에 주목 받는 Solid Edge ST7!’
『Solid Edge University 2014』,
지난 5월 12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성황리에 개최
『Solid Edge University 2014』가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아틀란타 Westin Peachtree Plaz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Solid Edge University 2014』가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아틀란타 Westin Peachtree Plaz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기식 기술이 채택된 솔리드엣지(Solid Edge)는 지멘스 PLM Software의 Velocity Series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되는 CAD 시스템.
솔리드엣지는 3D 디지털 프로토타입 작성 및 관리를 위한, 탁월한 툴을 제공하는 기계설계 시스템으로서, 뛰어난 핵심 모델링과 프로세스 워크플로우, 각 업계 요구에의 특화, 완전하게 통합된 데이터관리에 의해 실수 없이 정확한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표된 새로운 솔리드엣지 ST7은 3차원 모델링을 더욱 고속화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랜더링 툴인 Key Shot 기술을 채용해, 미려하면서 포토 리얼리스틱(Photorealistic)한 렌더링 기능으로 설계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것이 특징. 또 3차원 스케치로 3차원 모델링의 폭을 넓혔으며, 대규모 어셈블리에 대응하는 퍼포먼스 또한 주목할 만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이 회사의 태블릿 단말기인 서피스 프로(Surface Pro)에서 손가락으로 솔리드엣지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 전략을 가시화한 점도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 가운데 하나이며, 에코시스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GRABCAD 등의 새로운 파트너가 추가된 점도 이 회사의 향후의 사업전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리드엣지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Karsten Newbury씨는 Key Shot 기술을 채용해, 미려하면서 포토 리얼리스틱(Photorealistic)한 렌더링 기능으로 설계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Ⅰ. 기조연설
솔리드엣지의 새로운 메시지 ‘Re-Imagine what's Possible’
이번 『Solid Edge University 2014』의 메시지는 Re-Imagine what's Possible.
기조연설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리드엣지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Karsten Newbury 씨는 KeySot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지오메트릭(Geometric), GRABCAD, 스트라타시스, KENESTO, ENVISION 등의 스폰서를 소개하고 솔리드엣지의 고객사례를 설명했다.
스위스의 스키제조업체인 스톡클리(Stockli) 사는 10년 전까지, 엑셀을사용해 수치 등을 입력했는데,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 예. 매뉴얼과 하이테크를 결합한 형태로,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서 과거 꼬박 이틀이 걸리던 작업이 한 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또 펌프제조업체인 플렉시펌프(Flexipump) 사 역시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필름 및 영화, 동영상을 만드는 쿡옵틱스라는 기업은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서 모션 이미지에 기여한 공로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또 NASA의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에 솔리드엣지 기술을 사용해, 발사에서 우주 항행, 화성 대기 진입, 화성 착륙 등 일련의 극단적인 환경을 견딜 수 있는 2000파운드의 화성 탐사 로봇을 설계한 사례가 소개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복잡하고 정교한 제품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모든 복잡성을 관리하는데 있어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항공우주산업에서 솔리드엣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시장 출시 시간을 최대 50% 단축할 뿐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arsten 부사장은 이어 솔리드엣지의 세 가지 전략에 대해 소개했는데, Product와 Community, Access가 바로 그것.
그는 솔리드엣지 ST7은 제품 틀 자체가 아니라, 디자인을 더 빠르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하고, 수피나(Supina)라는 회사의 예를 들어, 이 회사는 과거 히스토리 베이스의 제품을 사용했을 때는 작은 변화의 수정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솔리드엣지의 동기식 기술을 사용하면서 8분이 걸리던 작업을 40초 만에 끝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Community와 관련해서는 솔리드엣지가 50만 시트가 판매됐고, 60만의 무료 2D 다운로드, 30만의 무료 학생 등록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지난해 시작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사용자간의 아이디어 및 콘텐츠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전략인 Access와 관련해서는,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45일 무료체험, 월 단위로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Subscription 구매방식),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위한 아카데믹 에디션 등을 통해 사용자의 Access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드엣지 개발 부사장인 Dan Staples 씨(사진 오른쪽 끝)가 Solid Edge ST7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솔리드엣지 시장전략의 일환으로 앱스토어 확장해나갈 계획
또 유럽지역의 온라인 스토어에 13개 국가가 추가됐고, 올 6월에 6개 국가가 더 추가가 될 예정이며, 앞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전 세계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서는 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앱스토어를 준비 중으로, 앞으로 솔리드엣지 시장전략의 일환으로서 이 앱스토어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지난 1999년에 시작된 영국의 Green Power라는 단체에서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학생들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으며, 영국에 이어 Green Power USA를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디자이너를 배출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배양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설명.
이어서 Razor USA의 Ali Kermani 씨가 등장, 자사의 히트상품인 ‘Crazy Cart’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했다. Ali Kermani 씨는 디지털 미디어 담당 부사장으로서, 프로젝트 디자이너와 브랜드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데, 행사장에 자사의 소형 카트인 ‘ Crazy Cart’를 타고 다이나믹하게 등장해 한 순간에 행사장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Razor USA는 지난 2000년에 출범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킥보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Crazy Cart는 2014 Outdoor Toy 상을 수상했는데, Ali Kermani 씨는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서 시장출시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eometric의 제품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인 Nishant Saini씨가 발표를 하고있다.
솔리드엣지는 유저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혁신
한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점심식사 동안의 Q&A를 통해, 자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간단하게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지멘스PLM 소프트웨어가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일부 유저들의 지적에 대해, 대형 회사들이 제품을 내놓을 때 원래 내놓을 수 있는 시점보다 더 늦게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제품을 빨리 출시하지 않는 이유는, 자사의 유저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 즉 안정적인 제품,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많은 기능들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잠재시장이 대단히 크다고 말하고, 솔리드엣지는 ‘유저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혁신'이라고 멋진 코멘트를 던졌다.
특히, 이번 행사 때 처음 발표된 온라인 앱스토어에 관련해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며, 현재 이 온라인 앱스토어를 확장 중에 있고, 미국에서 시범 운영을 끝냈다고 밝혔다. 현재 주문을 받고 사용자들이 웹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우선적으로 유럽 지역으로 확장하고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앱스토어를 런칭하는 이유는 유저들이 출시된 앱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기술 제공자들이 시장에 앱을 내놓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현재 좋은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기술 파트너들이 이 온라인 앱스토어 전략을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Razor USA의 Ali Kermani 씨가 자사의 히트상품인 ‘Crazy Cart’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했다. ‘Crazy Cart’는 솔리드엣지를 사용해 시장출시시간을 크게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