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인터뷰
Siemens PLM Software 임원진 인터뷰 ①
“디자인과 제조의 협업, 이것이 인더스트리 4.0과 관련된 솔리드엣지의 비전”
Karsten Newbury
Senior Vice President & General Manager for Mainstream Eng. SW for Siemens PLM Software
Q. 모기업인 지멘스에서는 인더스트리4.0(Industry 4.0) 전략으로서 가상 및 제품 실제 생산 환경의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모기업의 기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솔리드엣지의 기술적인 전개상황은 어떠한가?
A. 인더스트리 4.0은 여러 요소들로 구성이 된다. 그러나 인더스트리 4.0이나 IoT(Internet of Things)의 핵심은 모두, 생산현장의 정보를 IT 세계에 접목 시키는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의 디지털 요소로는 정보 관리(Information Management)가 있고, 또 다른 면으로는 아이디어를 디자인과 접목시키는 것이 있다.
디자인과 제조의 협업, 이것이 인더스트리 4.0과 관련된 솔리드엣지의 비전이며, 이러한 노력의 예의 하나가, 바로 디자인과 에코시스템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서는 메카트로닉스 및 지오메트릭과 같은 관련 파트너 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디자인과 통합시켰다.
즉,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해, 현재 파트너 사들과 협력해서, 디자인과 에코시스템을 접목시킨 기술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Q. 모기업인 지멘스의 비전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Digital Enterprise Platform)’에서 솔리드엣지는 어떤 역할을 하나?
A. 솔리드엣지를 디자인 플랫폼으로 생각했을 때, 에코시스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즉, 에코시스템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하나의 요소가 된다.
솔리드엣지 디자인, CAD 제조 애플리케이션, 메카트로닉스, Zuken과의 파트너십, 지오메트릭 같은 회사와의 협력, 솔리드엣지 디자인 + 에코시스템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Q. 새로운 솔리드엣지 버전에서 시뮬레이션과 제품 데이터 관리(PDM)와 관련해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무엇인가?
A. 우리는 구조, 열, 진동, 유동해석과 같은 전체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FEMAP을 갖고 있다. 그리고 FEMAP을 솔리드엣지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FEMAP에서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하면, 솔리드엣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솔리드엣지 시뮬레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는 이유는 FEMAP과 같은 해석도구를 사용하는 해석전문가들과 비교했을 때, 설계엔지니어들은 좀 더 간단하게 작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FEMAP은 매우 특화된 기능이고, 설계 엔지니어들은 CAD 패키지 안에서 더 간단한 상호작용을 하기를 원한다.
Q. 소셜 및 협업과 관련해 개선된 솔리드엣지 SP의 새로운 기능이 있나?
A. 소셜이라는 단어에 대해 조심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솔리드엣지 SP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사용자들이 쉽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솔리드엣지 SP는 사람들을 협업하게 하는 새로운 많은 기능들을 갖고 있다.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고, 프로젝트 정보를 추적하는 이 모든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셜의 예로서 우선 솔리드엣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 수 있다.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 질문을 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소셜의 두 번째 예로는 ST6 버전부터 시작한 유튜브 임베디드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솔리드엣지 관련 유튜브 영상을 바로 탐색하고, 녹화하고, 공유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 안에 유튜브 녹화와 유튜브 재생 기능이 들어있다. 이는 솔리드엣지 밖에서 하려고 하면 어려운 작업이다. 보통 유튜브 채널을 찾고 녹화하는 작업이 어려운데, 솔리드엣지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바로 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 작업을 하다가 Search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으로 바로 연결될 수도 있다. 즉, 유튜브 녹화, 재생 기능이 솔리드엣지에 임베디드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소셜의 또 다른 예로는 GRABCAD와 카나스토(KENESTO)를 통해 온라인에서 소셜 그룹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카나스토의 CEO는 마이크 페인인데, 이 마이크 페인은 솔리드웍스, PTC, 스페이스 클레인의 설립자라는 것이다.
Q. 솔리드엣지 ST7의 개선된 기능 가운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역량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
A. 솔리드엣지가 지향하는 기술적인 키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쉽게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든아워(Golden hour)라고 불리는 용어가 있다. 우리는 새로운 사용자가 제품을 처음 사용하게 되는 한 시간을 최대한 간단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사용자가 쉽게 제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용자의 생산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
솔리드웍스를 사용하던 사용자가 솔리드엣지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사용자는 아이콘 모양 등을 솔리드웍스와 비슷한 환경으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솔리드엣지를 배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동기식 기술은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더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꼭 고객의 비용 절약을 위해 경쟁하기 보다는, 그들의 시간을 절약시키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Q. 전기 시스템 통합 개발을 간소하게 해주는 기능적인 개선이 있었나?
A. 현재 Zuken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eCAD, 메카트로닉에 특화된 회사이다. Zuken과 솔리드엣지를 통합함으로써, 전기 매커니컬 측면에서의 통합을 이뤄냈다.
과거, 우리는 Wire Harness와 같은 CAD 디자인에는 주력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Zuken의 E3와 솔리드엣지와의 통합을 통해, 메커니컬 CAD와 Zuken Schematic과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Q. Zuken과의 협력은 언제부터 진행이 됐나?
A. ST7을 출시하면서, 협력하게 됐다.
Q. 그렇다면, Zuken과의 협력 이전에는, 전기 시스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어떻게 충족 시켰나?
A. 과거 솔리드엣지를 Zuken의 프로덕트 E3와 통합하기 전에는, 고객들이 스키매틱을 필요로 하면, E3를 익스포트(Export)해서 데이터를 보고 수정한 다음, 다시 임포트(Import)하는 작업을 했어야 했다. 과거에는 좀 더 매뉴얼적인 방법이었다면, 현재는 통합을 통해 훨씬 더 간편해진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Q. 모 경쟁사 툴과 솔리드엣지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비슷하다. 경쟁사 툴을 앞설 수 있는 솔리드엣지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A. 비슷하다는 말 보다는 솔리드엣지는 경쟁사 툴에서 가능한 모든 기능, 그 이상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에 우리는 동기식 기술이라는 매우 경쟁적이면서, 독특한 기술을 갖고 있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채널 파트너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더 굳히는 것이다.
Q. 채널 파트너 전략에 변화가 있는가?
A. 변화가 있다기보다는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몇 년 전까지, UGS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 좀 더 집중했었다면, 지금은 채널 파트너와 협력해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Q. 그 말은 파트너를 늘리겠다는 이야기인가?
A.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Siemens PLM Software 임원진 인터뷰 ②
“한국 시장에서의 솔리드엣지 실적에 만족”
John Fox
Vice President of Marketing for Mainstream Engineering SW for Siemens PLM Software
Q. 한국 시장에서의 솔리드엣지 비즈니스 평가는 어떻게 하나?
A.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의 솔리드엣지 실적에 만족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솔리드엣지 전체 비즈니스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는, 한국의 채널 비즈니스가 잘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의 경우에는 채널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그러한 예로서, 한국의 울산에 소재한 영창CAD를 들 수 있다. 이 기업은 H사의 선박 엔진 및 발전기 부분에 솔리드엣지를 공급하고 있는 중공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다.
Q. 솔리드엣지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A. 제품 브랜드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솔리드엣지를 CAD 솔루션으로만 봤다면, 지금은 좀 더 넓은 의미의 맥락에서 바라보고 있다. 물론 핵심은 기계 디자인에 있지만, 현재의 솔리드엣지는 메카트로닉스나 Wire Harness, 시뮬레이션, 디자인 관리, 데이터 관리, 시각화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의미를 더욱 더 확장시킬 수 있다.
앞서 예를 든 영창CAD는 중공업 분야에서 그들만의 차별화된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솔리드엣지와의 협력을 더해 좀 더 나은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안드로이드나 애플 앱스트어를 만들 계획인데, 영창CAD가 여기에 앱을 올려놓는다고 가정하면, 그 앱들은 세계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앱스토어가 구축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솔리드엣지 유니버시티 2014에서 처음 발표된 앱스토어 전략은 앞으로 솔리드엣지가 나아갈 차기단계로 보고 있다.
Q. 동기식 기술 기반의 3DSync 소프트웨어의 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떠한가?
A. 동기식 기술은 다이렉트 모델링과 파라메트릭 모델링의 장점을 통합하는 기술이다. 동기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게 된다. 우리는 두 모델링을 함께 패키징함으로써, 유니버셜한 CAD 에디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제조업체들은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CAD 시스템을 갖고 있다. 자신들이 개발한 CAD 외에 여러 개의 CAD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고객들은 다양한 CAD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3DSync는 동기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전의 Karsten 부사장의 기조연설에서 들었듯이, Product와 Access, Community 이 세 가지의 연동이 우리의 기업전략으로서, 우리의 기업전략 가운데 하나는 Access 즉,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무료 체험 버전은 접근성에 해당된다. 무료 체험 버전, 월 사용 버전, 무료 학생 등록 등을 통해, 3DSync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한국에는 온라인 스토어는 아직 없지만, 채널 파트너를 통해 3DSync 무료 체험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Q. 한국 시장에서의 온라인 스토어에 대한 계획은?
A.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단계이다.
Q. 중국이나 인도 등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솔리드엣지의 확장현황 및 계획은 어떠한가?
A.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이머징 마켓의 엔지니어링 도구나 기술의 성숙도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이 몇 년 전에 이미 이룬 수준이다. 이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2D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아직 솔리드엣지 같은 3D 도구에 대한 효율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 정도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머징 마켓은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비교 했을 때, 온라인 세션 보다는 직접 만나 기술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열정이 강하다.
실제로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국가의 고객들은 온라인 세션 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는 세미나를 선호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멘스 PLM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솔리드엣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와 협업해서 40~50개의 학교가 솔리드엣지 교육에 등록이 되어 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중국이나 인도에서 배출되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Q. 솔리드엣지는 지멘스 PLM 전체 매출에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하고 있나?
A. 매출 숫자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조연설에서 Karsten이 밝힌 숫자를 인용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000의 라이선스 판매, 600,000 무료 2D 다운로드, 300,000 무료학생 등록이 되어 있다.
Siemens PLM Software 임원진 인터뷰 ③
“솔리드엣지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진화되어 나가고 있는 툴”
장원호
지멘스 인더트리 소프트웨어 PLM MDA 그룹 이사
Q. 기계 3D CAD 시장에서 솔리드엣지와 경쟁하고 있는 모 경쟁사 툴에 비해, 솔리드엣지가 갖는 이점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단적으로 설명하면, 경쟁사의 툴은 마케팅적인 성격이 강하고, 솔리드엣지는 엔지니어링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차이다.
예를 들면, 경쟁사의 툴은 작업할 때 대화창이 떠서 작업을 가리는데 비해, 솔리드엣지는 대화창이 아니라, 윗부분에 리본바가 떠서 작업물을 가리질 않고, 사람의 사고에 따라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단계와 옵션을 제시하며, 설계를 도와준다. 이 기술은 스트림 테크널러지라고 해서 솔리드엣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핵심요소이다.
또 솔리드엣지는 표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업환경은 물론이고 프로세스도 통일해서 공유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BOM의 항목을 표준화하여 전 설계자가 동일한 항목과 정해진 값들을 공유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와 같은 PLM과도 자연스럽게 연계가 된다. 또 솔리드엣지는 경쟁사 툴에 비해, 유저 인터페이스가 훨씬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모 업체 툴의 경우, 유저 인터페이스가 대단히 화려한데, 이 경우 오래 작업하게 되면 피곤해질 수 있다. 그러나 솔리드엣지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소박하고,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피곤하지 않고 편안하다. 솔리드엣지는 사용자의 편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툴이다.
그리고 PLM 솔루션인 팀센터나 MS Sharepoint와의 완벽한 통합을 이뤄, 캐드 환경 내에서 데이터관리 및 디자인프로세스 관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번 ST7 버전은 1300여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해서 발표가 됐다. 솔리드엣지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진화되어 나가고 있는 툴이다.
그러한 예의 하나가 기조연설에서 발표된 Hole Definition 조정 기능이다. 경쟁사 툴의 경우, 자주 가기가 있지만, 솔리즈엣지는 Hole의 디테일한 값들을 설정하고 표준항목으로 저장하면, 드룹다운 리스트에서 바로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이 값들도 전체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ST6 버전부터, 시트 메탈(Sheet Metal)의 펀칭이나 프레스 성형 기능이 있었는데, 특장차 등의 자동차 분야로부터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이번 ST7에 성형된 형상을 평면으로 전개시키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체적인 기능 측면에서 솔리드엣지는 경쟁사 툴에 비해 앞서 있지만, 그동안 단 하나 취약했던 기능이 렌더링 기능이었다. 그러나 이번 ST7 버전에서 KeyShot 기술 채용을 통해, 이것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KeyShot을 사용해 솔리드엣지 클래식과 프리미엄에 통합되어 있는 렌더링 역량을 통해, 솔리드엣지는 대단히 사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솔리드엣지 안에서 재질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가져가서 바로 랜더링을 할 수 있다.
KeyShot은 글로벌하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랜더링 툴로서, ST7부터 기본버전을 구입하면 자동으로 인스톨이 된다.
Q. 동기식 기술이 히스토리 베이스에 비해 좋은 점은 무엇인가.
A. 히스토리 베이스는 동기식 기술과 달리, 제품을 만들 때 머리 속에 플랜을 해야 한다. 또 앞에 만든 형상이 뒤에 영향을 준다. 또 복잡한 형상을 모델링할 때 속도가 대단히 느려진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사들도 동기식 기술과 비슷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엔 한 회사에서 다양한 CAD를 사용하는 멀티캐드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데, 이 멀티캐드 환경의 단점은 타 솔루션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사용을 할 수는 있지만, 수정하는 데는 자유롭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솔리드엣지는 피쳐(형상)가 있든 없든, NX 데이터는 물론 타 솔루션에서 가져온 데이터의 자유로운 수정이 가능하다.
동기식 기술의 장점은 특히 편집(수정)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또 웬만한 형상은 모두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복잡한 형상도 기존 방법보다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
Q. 한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전개되고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A. 한국에서는 상업용 버전과, 월별 유지보수구매, 학생용 버전 등의 구매는 파트너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CAD 제품 온라인 판매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긍정적이질 않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사용자가 CAD 제품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구매하는 단계에 와 있지만, 한국에서는 고가의 CAD 솔루션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고객이 까다로운 성능테스트나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구매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선 교육을 받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Solid Edge를 미리 설치해 보고 시험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해, 지멘스 홈페이지에 몇 가지의 정보를 입력하면 45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을 다운받게 하고 있다.
45일무료체험버전은 SIEMENS Industry Software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http://www.plm.automation. siemens.com/ko_kr/products/velocity/solidedge/index.shtml).
'ST6 버전부터, 시트 메탈(Sheet Metal)의 펀칭이나 프레스 성형 기능이 있었는데, 특장차 등의 자동차 분야로부터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이번 ST7에 성형된 형상을 평면으로 전개시키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lon Razgour
Alpha Omega Design Studio
고객사 인터뷰①
“솔리드엣지의 ‘Keyshot’ 통합은 설계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해 줘”
Q. Alpha Omega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우리 팀은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는 ‘Alon Razgour Design Studio’와 ‘Geomatrix - Engineering Solutions’ 이 둘로 구성된다. 팀 리더가 디자이너인 점은 독특하고 매우 드문 일이지만, 작업 과정과 최종 결과물에서 그만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전체 프로세스에 동반되는 개별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감독에 전문성을 두고 협업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초기 단계부터(개념 발상, 프로젝트 정의), 모든 개발 단계를 거쳐(시장조사, 브랜드 구축, 엔지니어링, 인적 요인, 제품 시험, 컴퓨터 영상처리, 물리적 모델, 포장) 실제 현실화까지의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Q.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리드엣지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다양한 관점에서의 다양한 설계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년 동안 여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사용했다. 나는 엔지니어가 아닌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제품 기획 목표는 제품이 제 기능 이상으로 작동하는 것을 넘어서, 제품의 형태(form)에 두었다. 스타일링, 분위기, 감정, 구성, 조화 등과 같은 미학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솔리드엣지의 기능을 필요로 했으며, 다른 특색 있는 기능들과 조합되어 이런 니즈를 충족시켜 주었다.
Q. 동기식 기술의 이점을 어떤 부분에서 느낄 수 있나?
A. 동기식 기술의 발명으로, 디자인 프로세스는 마치 게임같이 되었다. 모델의 부품이 움직이는 것이 동기식 기술을 통해 매우 손쉽게 되고, 설계자의 직감에 따라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동기식 기술은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권고(urge) 기능을 제공해 신속히 반응하고, 이러한 변화에 반응하는 전체 레이아웃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예견할 수 없는 장점과 단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솔리드엣지는 사실 많은 옵션을 시험하고, 그 옵션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확고한 의견을 만들어내도록 도와준다. 보통 이 작업은 더욱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Q. Alpha Omega Design Studio가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성공요소는 무엇이었나?
A. 긴급한 문제 해결에 있어 두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 하겠다.
첫 번째는 움직임의 편의성이다. 주변을 편리하게 움직이는 기능은 기존의 데이터에 대한 타협 없이, 움직이는 동안 이런 변화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로써 실시간으로 보고,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주제에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솔리드엣지로 옮기는 'Keyshot'의 통합이다. 이것이 열쇠다. 우리는 고객에게 시각적인 요소를 만족시켜야 한다. 얼마나 기계가 똑똑한 지보다 이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어떻게 보느냐 하는 점과, 전체적인 시각화 요소로 만족시키는 것이었다. ‘Keyshot’은 최고의 현실감 있는 퀄리티를 제공하는데 있어 굉장한 툴로서, 설계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파트너 사 인터뷰 ①
“솔리드엣지는 여러 가지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편리한 솔루션”
Thomas Tegar
Luxion Product & Strategy Vice President
Q. 룩시온은 어떤 회사인가.
A. 룩시온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출범한 전 세계적인 랜더링 툴 업체로서, 개발부서는 덴마크에, 세일즈와 마케팅 부서는 미국에 소재하고 있다.
Q. 솔리드엣지와는 언제부터 협업을 해왔나.
A. 솔리드엣지 ST6부터 협업을 진행해왔다. 델켐이나 슈메이커, 아이언캐드, 중국의 카사 등이 Key Shot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Q. 솔리드엣지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나.
A. 솔리드엣지 비전이 가장 호감이 간다. 동기식 기술이라는 솔리드엣지만의 기술이 있어서, 그것을 채용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솔리드엣지는 여러 가지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편리한 솔루션이다.
파트너 사 인터뷰 ②
“솔리드엣지의 동기식 기술이 여러 가지 협업을 도와줘”
Jon Cobb
Stratasys 대외 협력 부사장
Q. 스트라타시스에서는 솔리드엣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A. STL 파일은 우리가 Solid Edge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파일이다. 사용자가 제품이나 부품을 Solid Edge를 통해 설계를 한 후, 해당 데이터를 STL 파일을 통해 우리의 프린터로 전송한다. 전송이 끝나면, 데이터를 확인하고 프린터 작업에 들어간다. Solid Edge는 우수한 STL 포멧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바로 프린터 작업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성공적으로 프린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Q. 솔리드엣지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하나?
Solid Edge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우수한 협업 기능을 들고 싶다. 복잡한 프로젝트는 물론 Solid Edge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도 관리가 용이하다. 이러한 우수한 협업 기능이 Solid Edge 제품을 다른 소프트웨어와 차별화 시켜준다고 생각한다.
Q. 솔리드엣지에 대한 인터페이스 계획은 어떠한가?
A. 스트라타시는 3CAD 사용자와 3D 프린터 간에 최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계속해 왔고,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 인터페이스는 Solid Edge 소프트웨어로부터 직접 파일 포멧을 제공해, STL 파일에 대한 필요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우수한 3D 프린팅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