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서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 536억 원 규모 이라크 AMI 사업 계약 완료
이예지 2014-06-05 09:43:00

LS산전, 이라크서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

536억 원 규모 이라크 AMI 사업 계약 완료... 국제입찰 규모로 세계 최대


LS산전이 이라크에서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인 AMI(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5,224만 달러(한화 약 536억 원)로, AMI 국제 입찰 프로젝트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S산전은 지난 달 13일,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피니시아호텔에서 LS산전 김종한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과 이라크 전력청(MOE ; Ministry of Energy) 와피 무하메드 알마야히(Waffi Muhammed Almayahi) 전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E가 발주한 AMI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MI는 전력 소비자와 전력 공급자 간 전력 사용 및 요금 정보, 실시간 요금 정산과 원격 전력 차단 등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전력수요 변동에 따른 가전 및 전력기기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계량정보 운영(MDM ; Meter Data Management)과 전기요금 과금(Billing), 고객관리(CRM ; Customer Relation Management) 등 선진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AMI 센터 19개를 이라크 전역에 걸쳐 구축하게 된다.


또한 바그다드 및 주요 지역의 변전소와 수용가에 대해 스마트미터 11만 대를 보급해 전력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DCC(배전제어센터 ; Distribution Control Center)와 공유하고, 이 같은 정보를 CCC(중앙제어센터 ; Central Control Center)가 통합 관리해 전력수요 관리 및 전기요금 정산 등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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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김종한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이 이라크 MOE 와피 무하메드 알마야히 전력처장과 5,224만 달러 규모의 AMI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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