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오실로스코프 시장 석권 위한 행보 ‘눈길’
한국애질런트, 지난 5월 9일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두 가지 오실로스코프 제품군 출시
애질런트 본사의 오실로스코프 및 프로토콜 디비전 최준호 부사장은 애질런트는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할 때 33%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빠른 시간 내에 미드레인지 오실로스코프 시장을 포함한 전체 오실로스코프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전 세계 전자계측 시장의 리더인 애질런트가 오실로스코프 시장 석권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는 지난 5월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드레인지 오실로스코프 신제품 두 가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애질런트는 하이엔드 오실로스코프에서는 이미 자사가 선두의 위치에 있으며,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미드레인지 오실로스코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애질런트 본사의 오실로스코프 및 프로토콜 디비전 마케팅 매니저인 최준호 부사장은, 애질런트는 과거 10년 동안 오실로스코프 시장 성장률인 4.5%를 훨씬 뛰어넘는 11%의 성장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할 때 33%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빠른 시간 내에 미드레인지 오실로스코프 시장을 포함한 전체 오실로스코프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새롭게 발표된 오실로스코프 가운데 Infiniium S시리즈는 미드레인지 오실로스코프 업계 최초로 최대 8GHz의 대역폭을 지원하며, InfiniVision 6000X 시리즈는 오실로스코프와 로직분석기, 프로토콜 분석기, 듀얼채널 WaveGen 함수/임의 파형 발생기, 디지털 전압계, 오실로스코프 최초로 10 디지트 카운터 토탈라이저까지 여섯 개의 계측기가 한 대로 통합된 6 in 1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이날 새롭게 발표된 두 가지 제품 가운데 InfiniiVision 6000 X- 시리즈가 최대 6GHz 대역폭에서 가격대비 성능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면, Infiniium S-시리즈는 최대 8 GHz 대역폭에서 신호 무결성에 대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Infiniium S-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 비트 ADC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8비트 ADC와 비교할 때, S-시리즈는 신호세부 사항을 정밀하게 볼 수 있도록 수직축이 4배 높다. 또한 새로운 low-noise 설계 방식으로 8 이상의 ENOB(Effective Number of bits: 유효 비트 수)를 제공하며,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다. 이번 시리즈는500 MHz에서 8 GHz까지의 대역폭에서 4 채널 DSO 모델과 16 디지털 채널 MSO 모델을 제공한다. 기본 메모리는 채널 당 50Mpts 또는, 인터리브(interleaved) 일때는 최대 100 Mpts로 업계에서 가장 깊다.
애질런트S-시리즈 스코프는 어떤 동작 모드에서도 빠른 응답성을 보장하는 8-GB RAM을 갖춘 강력한 마더보드로 구동되는 가장 포괄적인어플리케이션 별 측정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큰 15인치 멀티터치 정전식 디스플레이는 보다 쉽게 결과를 확인하고 사용하기 쉽게 해준다.
애질런트 Infiniium S-시리즈
한편, 새로운 InfiniiVision 6000X-시리즈는 동일대역폭을 가진 경쟁사들의 오실로스코프 가격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 가격으로 출시된다. InfiniiVision 6000X-시리즈 6GHz 대역폭 모델의 시작가격은 $29,500이다. 새로운 라인업은 1GHz에서 6GHz까지의 대역폭에서 20-GS/s 샘플링 속도로 2개 및 4개 채널의 DSO 모델과 16개의 디지털 채널을 갖춘 MSO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6000 X-시리즈 오실로스코프는 동급의 오실로스코프에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군은 수 GHz 대역폭 오실로스코프에 대한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제시한 제품으로서, 무게 6.8kg, 깊이 15cm로 현재 시장에서 유사한 대역폭 제품들과 비교해서 3분의 1 정도의 수준이다.
또 12.1인치 멀티 터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제공함으로써, 엔지니어가 초당 450,000번 파형 업데이트 속도와 하드웨어 InfiniiScan Zone 터치 트리거로 보다 많은 이상 신호를 시각화하고 분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 제어 기능으로 엔지니어가 프로빙 등으로 두 손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스코프를 제어하거나 신호를 시각화할 수 있다.
애질런트 InfiniiVision 6000 X-시리즈는 오실로스코프, 로직 분석기(MSO), 프로토콜 분석기, 듀얼 채널 WaveGen 함수/임의 파형 발생기, 디지털 전압계, 그리고 오실로스코프에서는 최초로 10-디지트 카운터 토탈라이저까지 여섯 개의 계측기가 한 대로 통합된 제품으로, 이 새로운 10-디지트 카운터는 3.2 GHz의 대역폭을 갖췄으며, 토탈라이저(totalizer)는 엣지(edges) 뿐 아니라 트리거된 이벤트 수를 계산한다.
애질런트 InfiniiVision 6000 X-시리즈
한편, 한국애질런트는 또한 Infiniium S-시리즈 오실로스코프와 함께 다목적 고속 차동프로빙을 위해, InfiniiMax프로브용 4 GHz, 8 GHz 및 13 GHz 차동 액티브 프로브와 새로운 QuickTip 악세사리를 포함한 새로운 InfiniiMax III+ 프로빙 솔루션을 출시했다.
InfiniiMaxIII+ 프로브는 다양한 솔더-인프로브 헤드, 브라우저헤드, ZIF(zero insertion force) 팁, 2.92-mm/3.5-mm/SMA 헤드와 새로운 QuickTip 헤드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InfiniiMax III 프로브 헤드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