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의 LNG, 부유식 저장으로의 증가 가능성 향상
Crystal Chan
연구 컨설팅 전문 업체인 IHS Energy에 따르면, Spot LNG 운송 요금이 4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LNG 운반선을 부유식 저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성되고 있다고 합니다.2011년 3월 일본 관동 지진 이후 추측성 선박 수주로 신조 선박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선박의 공급 과잉이 초래되었습니다.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가 손상되는 사고가 원자력 중단으로 이어졌고, LNG 수입이 급증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절기에 나타난 소강상태는 LNG 수요를 위축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IHS Maritime의 Sea-web.com 데이터는 현재 실제로 가동 중인 LNG 운반선이 총 393대라고 나타낸 바 있습니다.
금년 초부터 현재까지 새롭게 건조된 LNG 운반선은 총 14대입니다. IHS Energy에 의하면, 단기 용선료는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습니다. 구형 선박과 신규 선박 간의 용적 톤수에 따라 광범위하게 달라지긴 하지만, 지난 6월의 경우 하루당 평균 4만 5천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0년 있었던 이전의 선박 과잉 이래 최저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낮은 LNG 가격과 동절기를 앞두고 예상되는 LNG 수요 증가를 고려해보면, 선물의 고평가 현상(contango)이 촉발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LNG 거래 업체들로 하여금 부유식 저장을 목적으로 선박의 용적 톤수를 확보하도록 고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 아시아에서 현재 LNG 가격은 $10/MMBtu 전후로 나타나고 있지만, 10월이 되면 $16/MMBtu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HS Energy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IHS는, 오일 관련 장기 계약 하에서 일본으로 전달되는 LNG 평균 가격이 8월까지 약 $15.20/MMBtu를 유지하다가, 10월에는 $16/MMBtu로 인상되고, 이후 2014년도 4/4분기 나머지 기간 동안은 $15.30/MMBtu 전후로 다시 하락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선료의 경우, 소폭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는 있지만, 연말까지 상당한 상선 용적 톤수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IHS Maritime의 Sea-web.com은 올해 12월까지 건조를 마친 21대의 LNG 운반선이 추가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자료제공: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