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연회 호평… 내년 8월 완료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중국 바오산강철의 무인 크레인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신규 시스템 관련 현지 시연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ICT는 지난 6월 바오산강철 5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에 크레인을 자동화하는 사업을 수주,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주요 물류 시스템의 하나인 크레인을 무인으로 운영하는 설비개선 및 시운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크레인 2대의 무인화에 성공한 포스코ICT는 바오산강철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2년부터 바오산강철과 크레인 자동화를 비롯해 철강물류와 관련해 다방면에서 상호 기술 교류를 추진해왔다. 본격적인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올 초부터는 각종 유관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에 구축한 무인 크레인 시스템을 바오산강철 전체 공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제안하는 한편 중국 현지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ICT는 중국 현지 대기환경 시장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사가 개발한 전기집진기인 마이크로 펄스하전장치(MPS; Micro Pulse System)를 중국 현지 화력발전소에 공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탕산강철과도 무인 크레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시장의 인건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물류시스템 무인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면 추가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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