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기능경기대회 후원 통해 자동화 기술인력 키운다

산업인력공단과 ‘우수 숙련기술인 양성 . 지원 위한 기능경기 지원 협약’

올해 대회부터 3억 원 상당 자동화 제품 후원 ... 입상자 취업 지원도

기기 직접 지참 불편함 해소 . 참가자 비용부담도 70% 이상 줄어 ‘일석이조’

매년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자동화기기 적용 종목 참가자들은 LS산전의 PLC . 인버터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LS산전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7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LS산전 COO(최고운영책임자) 한재훈 사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숙련기술인 양성과 지원을 위한 기능경기 지원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산전은 자동화 제품 후원 공식 기업으로 지정, 기능경기 중 자동화 기기가 적용되는 ▲메카트로닉스직종 ▲동력제어직종 ▲폴리메카닉스직종 ▲옥내제어직종 ▲전기기기직종 등 5개 분야에 경기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인버터?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 3억 원 상당의 자동화 제품을 후원한다.

공단은 LS산전이 지원하는 자동화 제품을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부터 공식 경기용으로 지급, 참가자 모두가 동일한 제품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공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직접 기기를 지참하던 기존 방식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별도로 기기를 구매한 데 따른 참가비 부담 역시 70~80%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산전은 제품 후원과는 별도로 자동화 기기 적용 5개 분야 직종을 중심으로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입사지원 특전을 부여해 취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 자동화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특성화고, 전문대학에 대한 기술교육, 기자재 후원 등을 통한 국내 전문 기술 인력 육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단발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취업까지도 연계하는 등 기술인 육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S산전 www.ls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