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제어 시스템을 위한 수명주기 관리

Antoni RoviraIntegrated

Architecture Manager, Rockwell Automation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술 혁명으로 제어 시스템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역량과 구입비용은 계획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기술을 선택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시스템의 잔여 수명 표시처럼 중요한 문제지만 흔히 고려되지 않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관련된 유지보수 비용을 지정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사항이 고려되어야만 정확한 ROI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시장의 지속적인 기술 진보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의 수명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만 해도 휴대폰의 평균 수명은 2.5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현재 미국에서는 약 18개월, 유럽에서는 15개월, 일본에서는 단 8개월이 되었습니다.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영 체제는 이제 거의 3-4년에 한 번씩 완전히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최신 제품들이 그 좋은 예입니다. 윈도우 Vista는 2006년에 출시되었고, 윈도우 7은 2009년에, 윈도우 8은 2012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윈도우9는 2014년 중반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어 시스템은 수명주기가 각기 다른 여러 기술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장 내에 구현된 제어 시스템에는 포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수명주기에 기반한 유효 기간이 있을 겁니다. 지속적인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또는 새로운 기능 확장 옵션과 보다 진보된 대체 시스템으로의 마이그레이션 옵션도 고려되어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 제어 시스템의 수명주기 중 어느 시점에서 유효 기간 연장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지, 또는 언제 마이그레이션을 계획할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제어 시스템 공급업체들은 자사 장비의 운전 수명 연장을 위해 설계 전략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산업 시설에서 가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리적인 장비는 운영 체제나 소프트웨어보다는 교체되는 빈도가 훨씬 낮습니다. 가상화는 소프트웨어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점점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전략입니다. 산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가상화 환경에서 오랫동안 실행될 수 있는 완전히 검증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이 없지 않습니다. 가상화가 제공하는 여러 혜택 덕분에, 이 접근방식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제어 시스템은 수명주기 중에 획기적인 변화를 필요로 하기 마련입니다. 수명주기 지속을 위한 전략이 효과적일수록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가 더 수월할 것입니다.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투자 시에는 구현된 기술의 수명주기 전략과 공급업체가 제안한 지원 서비스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제어 시스템의 긴 수명주기는 장비 교체 시간을 절감해 주고, 자동화 마이그레이션 설계에 필요한 시간과 새로운 투자의 필요성을 감소시켜 줍니다. 이는 산업 분야의 모든 생산 시스템을 위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출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