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치 일렉트릭 코리아 부스 전경 (사진 무인화기술)
올해 2월 중국 베이치의 한국지사로 설립된 ㈜베이치 일렉트릭 코리아(VEICHI Electric Korea, 이하 VEK)는 인버터와 PLC, HMI, 서보 등 다양한 자동화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자동화 시장에 공식적인 첫 런칭을 했다.
베이치일렉트릭 코리아 정만교 이사는 “베이치는 중국 인버터 시장에서 2위의 위치에 있다. 또, 베이치 인버터가 이태리나 독일 등 유럽시장에 많이 판매가 되고 있고, 말레이시아에는 태양광이나 가공기 분야에 베이치 인버터와 AC 서보가 많이 쓰이고 있어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연간매출이 약 1천억 원에 이른다.”라고 베이치의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파익스에서 베이치를 추가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제품이라고 하면 품질이나 기능이 일산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중국기업들의 기술이 많이 높아져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을 통해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베이치의 특징은 생산라인이 풀 자동화 되어있어서 사람이 없다는 점이며, 품질에 특별하게 신경을 쓰는 기업으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 개발인력만 1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베이치 PLC
CPU 모듈, POWER 모듈, IO 모듈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타사 대비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낮다.
2. HMI
HMI는 4. 3, 7, 10.1, 15인치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방식은 232, 485, 이더넷 지원이 가능하다
베이치 PLC와 HMI
3. 인버터
인버터는 750W-450KW까지 있으며, 고성능과 일반타입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타입은 고성능보다 경쟁력 있는 단가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된 제품이고, 고성능 타입은 다양한 옵션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의 통신방식은 Modbus, EtherCAT, POWERLINK, PROFINET, PROFIBUS 등이 있다.
인버터
4.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모터는 커넥터 타입과 리드선 타입이 있다. 베이치는 리드선 타입의 커넥터를 직접 만든다. 정 이사는 “일산은 케이블이 오픈되어 있어서 붙여놓고 쓰면 끊어지는데, 베이치는 오픈이 되어 있질 않아서 견고하고 끊어지질 않는다.”고 피력했다.
펄스, 이더캣, 메카트로링크, CANopen, 프로피넷 통신이 지원된다.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현장 인터뷰>
“베이치는 반도체 칩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납기에 문제가 없고 가격도 저렴해!”
VEICHI Electric Korea(VEK) 김다정 (사진 무인화기술)
Q. 베이치일렉트릭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VEICHI Electric은 2013년도에 설립되어 Inverter, AC Servo System, PLC, HMI 등 자동화 설비에 필요한 다양한 파츠를 개발했다. 100개 이상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henzhen과 Suzhou에 제조공장과, 인도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유럽 및 아시아 자동화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 중이며, 2021년 기준 약 2000억 원 규모다.
Q. 베이치일렉트릭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VEICHI는 현재 유럽이나 중국 같은 큰 규모의 시장에서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과 같이,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한국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는다면 보다 높은 성장을 이루기에 충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VEICHI는 한국 자동화시장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Q. 이번 전시회를 통해 VEK가 산업계에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VEK의 가장 큰 목적은 VEICHI 브랜드를 한국의 많은 기업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어떠한 관계에서도 처음 보는 사람보단 자주 만나 익숙한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듯이, VEK는 VEICHI가 유저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선 유저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VEK의 손발이 되어줄 전문 판매점을 모집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은 무엇이며, 해당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우리 VEK가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드릴 제품은 AC SERVO SYSTEM, INVERTER, PLC, HMI, 이 4 가지다.
AC SERVO SYSTEM은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본 3사 대비, 경쟁력 있는 단가와 3주 이내라는 납기라는 장점이 있다. 모터는 리드선 타입과 커넥터 타입이 있으며, 드라이버의 통신방식으로는 Pulse, EtherCAT, Mechatrolink 2, 3, CANopen 등이 있다.
인버터는 750W-450KW까지 있으며, 고성능과 일반타입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타입은 고성능보다 경쟁력 있는 단가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된 제품이고, 고성능 타입은 다양한 옵션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의 통신방식은 Modbus, EtherCAT, POWERLINK, PROFINET, PROFIBUS 등이 있다.
PLC 또한 고성능과 일반 타입으로 구분된다. 한국시장 공략 모델은 일반타입 VC1이다. 가장 큰 특징은 CPU 모듈, POWER 모듈, IO 모듈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타사 대비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낮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옵션 모듈이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통신방식은 Modbus, EtherCAT, CANopen이 있다.
HMI는 4. 3, 7, 10.1, 15인치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방식은 232, 485, 이더넷 지원이 가능하다.
Q. 베이치 PLC의 경쟁력이라면?
A. 일산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납기가 짧다. AC 드라이브도 그렇고, AC 서보나 PLC에는 반도체 칩이 들어가는데, 베이치는 반도체 칩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납기에 문제가 없고 가격도 싸다. 이 부분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 큰 경쟁력이다.
Q. 베이치 PLC의 레퍼런스를 알고 싶다.
A. 자세한 레퍼런스는 아직 습득이 안 됐는데, PLC와 인버터가 폭스콘에 들어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Q. 베이치 인버터와 서보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A. 베이치 인버터는 태양광 펌프 인버터에 특화가 되어있다. 또, 서보는 편직기 같은 섬유시장이 타깃이다. 중국은 섬유시장이 큰데. 서보를 많이 쓴다.
Q.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A. 오프라인 시장은 앞서 말한대로, 전문 판매점(딜러)을 모집하여, 보다 많은 유저들과 컨택 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 대구 또는 창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여, 수도권 전시회를를 참관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도 VEICHI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꾸준히 월간지에 홍보하는 것 또한, 전략 중의 하나다.
또,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는 요즘 특성에 맞게, 온라인 시장 홍보 또한 놓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VEICHI를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판매를 실행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또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