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gawa 는 Toyota 와 연구 개발 활동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Toyota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유인가압로버 (Toyota는 ‘Lunar Cruiser’라고 명명)의 프로토타입 측정 및 제어 장비가 포함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우주 기관에 의한 탐사에 국한하지 않고 민간 기업들도 달 표면 탐사 계획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달 착륙을 시도했다. 유인 가압 로버는 일본 최초의 단독 유인 우주 시스템이 될 것이며, 달 표면 탐사 활동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승무원 없이 작동할 수 있어 달 표면의 지속적인 탐사가 가능할 것이다.

유인 가압 로버의 개념도 ©JAXA/TOYOTA

Yokogawa는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높은 신뢰성의 제어 시스템과 계측 장비를 제공해 왔다. 우주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실적과 적극적인 연구 개발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Yokogawa는 Toyota의 유인 가압 로버 프로젝트에 참여를 제안받았다. 이 계약은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설계 및 조달을 포함하며, 유인 가압 로버의 제어 플랫폼 및 배터리 측정 구성 요소에 대해 Yokogawa와 Toyota가 진행 중인 개념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Yokogawa는 2031년 또는 그 이후 발사를 준비하기 위해 Toyota와 함께 개발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Yokogawa는 유인 가압 로버 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응용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Yokogawa 우주사업개발실장 시라츠 히데히토는 “Toyota와 협력하여 유인 가압 로버용 계측 및 제어 장비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장비는 지속적인 달 탐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Yokogawa는 중기 사업 계획인 'Growth for Sustainability 2028'에서 우주를 핵심 탐사 분야로 설정하고 이 분야에서 기회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극지방과 심해를 포함한 지구상에서 가장 극한의 환경을 견뎌낸 계측, 제어 및 정보 기술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가장 극한의 환경인 우주를 위한 제품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과 통찰력은 지구 기반 산업을 위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