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AI 팩토리, IQM 양자컴퓨터 도입 HPC·AI·양자컴퓨팅 융합 가속
임승환 2026-07-09 17:15:00

사진. IQM

 

핀란드 CSC-IT 과학 센터(CSC-IT Center for Science)가 운영하는 루미 AI 팩토리(LUMI AI Factory)가 하이브리드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의 첨단 양자컴퓨터를 도입한다.

 

CSC는 IQM을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양자오류정정(QEC)과 잡음 있는 중간 규모 양자(NISQ) 큐비트를 결합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IQM 할로신(Halocene) H4'를 2027년 도입한다고 밝혔다.

 

'루미-IQ(LUMI-IQ)'로 명명된 해당 시스템은 핀란드 CSC에 설치돼 루미 AI 팩토리에 통합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유럽 전역의 연구자와 산업계, 개발자에게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연구·개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IQM 할로신 H4는 양자오류정정(QEC) 기술 개발과 내결함성 양자컴퓨팅(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활용된다. 시스템은 2027년 납품 이후 논리 큐비트 수를 확대하는 단계별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루미 컨소시엄(LUMI Consortium)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양자오류정정 개념을 실제 시스템에서 개발·검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루미-IQ는 AI, 데이터, HPC, 양자 가속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소재, 헬스케어, 에너지,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IQM 퀀텀 컴퓨터스 얀 괴츠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CSC와 루미 AI 팩토리는 세계적 수준의 HPC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양자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하는 파트너"라며 "IQM 할로신이 CSC에 공급됨으로써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컴퓨팅 환경에 구축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SC-IT 과학 센터 키모 코스키 총괄은 "루미-IQ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 HPC, 양자 가속 기술을 하나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양자 알고리즘과 실제 응용 분야를 연결해 과학적 발견과 연구개발혁신(RDI)을 가속하고, 유럽이 차세대 양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SC-IT 과학 센터 미카엘 요한손 양자기술 책임자는 "2027년 도입되는 첫 시스템에는 150큐비트 양자처리장치(QPU)가 탑재되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결함성 양자컴퓨터로 발전할 예정"이라며 "루미 AI 팩토리를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유럽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IQ 구축 사업은 유로HPC 공동사업단(EuroHPC Joint Undertaking)과 핀란드, 체코, 노르웨이, 폴란드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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