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부 매튜(Gibu Mathew) 조호 아시아태평 지역 총괄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호)
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 조호(Zoho Corporation)는 10월26일(월) 서울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AI가 기업의 다양한 업무와 데이터를 연결해 정보 검색부터 실제 업무 수행까지 지원하는 최신 AI 기술 및 통합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조호 AI 전략의 핵심은 여러 업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이를 토대로 AI가 필요한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AI 도입 의지는 높지만,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된 IT 환경이 이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64%가 15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쓰고 있다.*
*2026 업무 환경 비밀번호 보안 현황(State of Workforce Password Security 2026) 보고서
이처럼 분산된 업무 환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지아 챗(Zia Chat)’이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대화창으로 연결해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 고객 지원 등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외부 업무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다.
‘지아 에이전트(Zia Agents)’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 사용자가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반복적이고 여러 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회계, 인사, 고객 지원 등 다양한 업무의 에이전트가 사전 구축형으로 제공되며, 고객 기업은 ‘지아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자사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 수도 있다.
통합 업무 플랫폼 ‘조호 원(Zoho One)’은 기업의 AI 활용 효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부서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업무 흐름을 하나로 연결해 AI가 개별 시스템의 정보뿐 아니라 부서 간 업무 관계까지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조호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도 제공해 기업이 데이터를 조호 환경 안에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호는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한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 내 고객 수는 107% 증가하고 전 세계 유료 고객 수가 100만을 돌파한 것은 여러 업무를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부 매튜(Gibu Mathew) 조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AI 지원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이 맞물려 AI 기반 통합 소프트웨어의 기회가 큰 시장”이라며 “조호의 통합 플랫폼과 자체 인프라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성능과 총소유비용(TCO),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에이전틱 AI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호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사용자 컨퍼런스 ‘조홀릭스(Zoholics) 2026’에서도 이번에 소개한 AI 기술과 주요 솔루션의 활용 방안을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