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프로페이스 `스마트 포탈` 선보여
이예지 2014-04-04 10:33:20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PC와 HMI 기능 통합한 태블릿 개념의 프로페이스 ‘스마트 포탈’, Automation World 2014 전시기간 중 최대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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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전시기간 중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대표적인 업체에 해당한다.
최근, 프로세스 컨트롤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벤시스 인수로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슈나이더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프로페이스의 새로운 HMI 하드웨어인 ‘스마트 포탈(Smart Portal)’을 전 세계 공식 출시에 앞서 한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참관객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프로페이스의 스마트 포탈은 기존의 그래픽 오퍼레이터 패널의 개념을 넘어, 기존의 HMI와 PC 기능을 합쳐놓은 제품으로서, 모바일을 통해 모니터링과 문제해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 산업용 PC의 고급 기능과 HMI의 경제성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하나로 통합해 놓은 이 스마트 포탈은 HMI 하이엔드 시장을 타깃을 출시됐는데, HMI 하드웨어 업계 전 세계 NO. 1을 자랑하고 있는 명성에 걸맞게 IT와 제조의 컨버전스라는 최근의 전 세계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HMI 패널 외에 슈나이더는 글로벌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라는 자사의 캐치플레이즈에 걸맞게 이번 전시기간 동안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우선 Energy Operation(EO) 및 Power Monitoring Expert(PME)라는 두 가지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는데, EO는 클라우딩 기반의 솔루션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 해외에 있는 서버의 이더넷망을 통해 고객 사이트에 있는 미터 등의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가공된 데이터를 고객에게 보내준다. 또 PME는 온사이트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로서, 특히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은 산업계에서 수요가 높다는 것이 슈나이더 측의 설명. 공장이나 병원, 은행의 데이터센터, 빌딩, 선박 등에서 에너지 관리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발전기의 ESS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심어서 평상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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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판넬 솔루션(Smart Panel Solution)’, ‘액티나인 스마트링크 IP(Acti 9 Smartlink IP)’ 등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존에 강점이 있던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에 추가로 통신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어 한층 스마트한 솔루션 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판넬 솔루션은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실시간 측정, 제어, 통신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패널로서, 슈나이더의 EOCR-iSEM, Tesys-T, Compact NSX 등 에너지 모니터링과 통신이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더넷 통신을 통해 스트럭처웨어(StruxureWare)소프트웨어와 연결 및 웹브라우징하여 공장이나 빌딩의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액티나인 스마트링크 IP(Acti 9 Smartlink IP)는 에너지 및 공정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분전반용 차단기(MCB: Miniature Circuit Breaker)로는 세계최초로 통신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출시됐다. 기존의 모드버스(Modbus) 통신 기능에 이더넷 통신기능이 추가되어, 게이트웨이 없이 차단기의 상태를 감시 및 제어할 수 있게 해주며, 주요 부하에 대한 전력 소비량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정관리 솔루션도 다수 소개됐다.
우선, 효율적인 에너지 및 공정관리를 위한 통합설비인 플랜트스트럭처(PlantStruxure)는 기존 인프라 중심의 산업 구조를 대체하여 설비 효율을 최적화 해주는 솔루션으로서, 단일 환경에서 측정된 에너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체적으로 최적화된 설비를 만들 수 있으며, 품질이나 안전 수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자동화 실현이 가능하여 프로젝트 비용과 일반 운영비 및 에너지 사용량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계 제어 솔루션인 머신스트럭처(MachineStruxure)는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가 포함된 통합 솔루션으로, 최적의 맞춤형 아키텍처와 기능들을 통합하여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에너지 효율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을 가능하게 하며, 기계설계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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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수처리 시설의 자동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워터 솔루션(Water Solution)도 함께 전시됐다. 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곳에 분산되어 있는 기반시설의 자산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으로, 슈나이더의 워터 솔루션은 공장 내 원격 응용 프로그램에 따라 연결되는 솔루션으로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전사 단위 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공정 및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 향상, 운영비 절약, 네트워크 운영 최적화, 가용성 향상, 인프라 자산 성능 관리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슈나이더는 이들 제품 및 솔루션 외에도 인버터, PLC/PAC, SCADA소프트웨어, HMI, 저압 및 초소형 차단기,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 등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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